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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나선 안 될 상황’ KBO, 양의지에 제재금 300만원과 봉사활동 80시간
홍성욱 기자 | 2018.04.12 16:23
양의지. (C)두산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양의지(두산)에 대해 제재금 300만원과 봉사활동 80시간 제재가 부과됐다.

KBO는 12일 오전 11시 서울 도곡동 KBO 회의실에서 상벌위원회를 개최하고 지난 10일 대구 삼성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두산과 삼성의 경기 도중 두산 양의지의 행위에 대해 심의했다.

그 결과 KBO는 고의성 여부를 떠나 그라운드에서 일어나서는 안 될 위험한 상황이 발생한 것에 대해 제재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양의지에게 제재금 300만원과 유소년야구 봉사활동 80시간의 제재를 부과했다. 근거는 리그 규정 벌칙내규 7항으로 감독, 코치 또는 선수가 심판 판정 불복, 폭행, 폭언, 빈볼, 기타의 언행으로 구장 질서를 문란케 하였을 때 유소년 야구 봉사활동, 300만원 이하의 제재금이나 30경기 이하 출전정지 처분을 받도록 한다는 조항이다.

양의지는 10일 경기 7회초 타석에 들어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 과정에서 스트라이크 선언에 대한 불만을 표정으로 드러냈다. 이후 공수교대가 이뤄졌고, 두산 투수 곽빈이 연습투구를 하는 상황에서 양의지가 공을 포구하지 못했다. 몸도 살짝 옆으로 틀었다. 공이 뒤로 빠졌지만 정종수 주심도 순간적으로 투구를 피했다.

고의성 여부에 대한 논란의 여지가 있는 장면이었다. 이후 포수 출신인 김태형 두산 감독이 양의지를 더그아웃 앞쪽으로 불러 얘기를 했다. 이는 TV 생중계를 통해 전달됐다. 그냥 넘어갈 사안이 아니라고 판단했던 것.

이후 상벌위를 통한 제재로 상황이 마무리됐다. KBO는 이러한 상황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향후에도 엄중히 대처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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