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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아의 존재감, 선두 도로공사를 지탱하는 힘
홍성욱 기자 | 2017.12.07 05:03
박정아. (C)KOVO

[스포츠타임스=김천, 홍성욱 기자] 박정아는 한국도로공사의 핵심 공격수다. 그의 가세로 팀은 한 쪽 날개를 활짝 폈다.

현재 도로공사는 8승 4패 승점 26점으로 단독선두를 내달리고 있다. 한 경기를 덜 치른 현대건설(승점 21점)과 5점 차를 보이고 있다. 박정아의 활약은 승리를 부르는 중요한 역할을 했다.

6일 김천 GS칼텍스전 3-0 완승도 박정아의 활약이 크게 작용했다. 박정아는 16득점을 올리며 이바나 네소비치(16점)와 함께 팀내 최다득점을 기록했다.

공격점유율은 35%로 가장 높았고, 성공률도 41%를 기록했다. 특히 1세트 22-20 리드 상황에서 나온 연속 득점은 세트를 따내는데 큰 역할을 했다.

도로공사는 든든한 공격수 박정아가 있다보니 대각에 이바나를 포진시키며 전위공격에 집중하고 있다. 이바나가 후위로 빠져도 전위에는 박정아가 있기에 화력대결에서 밀리지 않는다. 이바나가 후위로 가면서 서브를 마무리한 이후 잠시 교체로 쉴 수 있는 것도 박정아가 있기 때문이다.

박정아는 “시즌 초반까지는 모두가 함께 맞춰볼 시간이 부족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서로 간에 믿음이 생겼다. 나와 (이)효희 언니가 맞추는 부분도 그렇고, 센터들과의 호흡도 그렇다. (임)명옥 언니와 (문)정원이의 역할 또한 마찬가지다. 너무 잘해주다보니 서로에 대한 믿음이 커져간다”라며 미소를 지었다.

그러면서 “나 하나로 인해 팀이 바뀌는 건 아니다. 원래 좋던 팀이다. 내가 와서 함께 맞추면서 더 좋아질 수 있다면 참 좋은 일이다”라고 말했다.

팀이 선두를 내달리는 상황에 대해 박정아는 “연승을 달리면서 분위기가 더욱 좋다. 언니들은 하나라도 더 동생들을 챙겨주려 한다. 그러면서 웃는 일이 많아졌다. 얼굴이 좋아졌다는 얘기도 많이 듣는다”라며 미소를 지었다.

이어 “상위권 팀들과의 경기가 상당히 중요해졌다. 조금 차이가 나기 시작했을 때라 현대건설이나 IBK기업은행전은 더 집중해서 승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박정아는 득점부문 202점으로 6위다. 국내 선수 가운데는 가장 많은 득점에 성공했다. 확실한 날개공격수의 존재감이 날이 갈수록 팀에 안정을 주고 있다.

박정아는 7일 휴식을 취한 뒤, 8일부터 다시 몸만들기에 돌입한다. 오는 12일에는 화성에서 IBK기업은행을 상대로 6연승에 도전한다.

박정아의 활약이 도로공사의 고공행진으로 이어지는 가운데 남은 시즌 활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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