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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처] ‘29:28→54:28’ 3쿼터 연속 25득점에 웃은 신한은행
홍성욱 기자 | 2017.11.10 20:48
신한은행 카일라 쏜튼이 골밑을 파고들며 슛을 시도하고 있다. (C)WKBL

[스포츠타임스=인천, 홍성욱 기자] 신한은행이 3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3쿼터 연속 득점에 모처럼 웃었다.

신한은행은 10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신한은행 여자프로농구 1라운드 KDB생명과의 경기에서 71-54 승리를 거두며 시즌 2승(3패)에 성공했다. 이 승리로 신한은행은 최하위에서 공동 4위로 올라서며 시즌 초반 혼전 상황에서 상위권 도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전반은 29-26으로 신한은행이 3점을 앞선 채 마무리됐다. 3쿼터 시작 직후 KDB생명은 샨테 블랙의 인사이드 득점으로 28-29로 1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접전의 서막을 알리는 듯 했다.

하지만 이후 두 팀의 행보는 엇갈렸다. 신한은행의 연속 25득점이 나오는 사이 KDB생명은 6분 10초 동안 득점에 실패하며 침묵했다. 승부는 여기서 갈렸다. 

신한은행의 맹공은 카일라 쏜튼의 3점슛으로 시작됐다. 김단비의 페인트존 공략과 르샨다 그레이의 인사이드 득점에 이은 추가자유투로 순식간에 39-28이 되며 11점 차로 벌어졌다.

상황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윤미지가 페인트존에서 자리를 잡고 정확한 미들점퍼를 성공시켰다. KDB생명의 연속 턴오버가 나오는 가운데 쏜튼과 그레이는 속공으로 흐름을 이었다. 김아름의 3점포가 더해지고, 쏜튼과 그레이가 다시 한 번 인사이드에서 손쉬운 득점을 올리며 전광판은 52-28을 가리켰다.

이어진 공격 때는 쏜튼이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키며 54-28을 만들었다. 29-28로 1점 앞서던 신한은행이 불과 6분 만에 54-28로 무려 26점을 앞서는 상황이 됐다.

KDB생명은 김영주 감독은 샨테 블랙과 주얼 로이드를 모두 벤치로 불러들이기도 했다. 28점에 발이 묶인 KDB는 3쿼터 종료 3분 26초를 남긴 상황에서 블랙의 자유투 1구 성공으로 어렵사리 긴 터널을 빠져나왔다. 하지만 이미 벌어진 격차를 좁히는 건 무리였다. KDB생명은 1승 3패로 최하위가 됐다.

3경기 연속 초반 리드를 하고도 점수 지키기에 실패하며 경기를 내줬던 신한은행은 3쿼터 리드를 발판으로 승리를 거두며 그 간 쌓인 부담감 또한 털어낼 수 있게 됐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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