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농구 KBL
[챔프2] ‘승부 원점’ 삼성, KGC에 75-61 승리
정현규 기자 | 2017.04.23 17:59

[스포츠타임스=정현규 기자] 삼성이 2차전 승리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삼성은 23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KGC인삼공사와의 2016-2017 KCC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75-61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시리즈 성적 1승 1패를 기록한 두 팀은 장기전을 펼칠 가능성이 높아졌다.

삼성 승리의 일등공신은 두말할 필요없이 리카르도 라틀리프였다. 오늘도 28점 14리바운드로 승리를 견인했다. 문태영도 12점을 보태며 활약했다.

경기 초반 두 팀은 빈공이었다. 득점이 원활하게 나오지 않았다. 여기에 거친 경기도 쟁점이었다. 1쿼터 시작 4분 48초 상황에서 삼성 이관희가 비신사적인 파울로 퇴장 당했다. 이정현의 몸싸움으로 넘어진 이관희가 두 팔을 벌리고 있는 이정현을 거칠게 밀치며 퇴장 조치됐다.

KGC는 1쿼터를 17-14로 근소하게 앞서며 마무리했다. 2쿼터부터 변화가 생겼다. KGC 사익스가 결장하면서 외국인선수 2명이 뛰는 삼성의 우세가 예상된 상황.

하지만 KGC의 리드는 이어졌다. 삼성 라틀리프가 침묵했기 때문이다. KGC 양희종의 3점포에 삼성은 임동섭의 3점포로 응수했다. 크레익의 득점으로 21-22까지 추격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KGC는 양희종과 사이먼의 득점으로 28-21로 달아났다. 전반은 KGC가 36-30으로 6점을 앞섰다.

분위기가 바뀐건 3쿼터부터였다. 크레익의 골밑 활약으로 36-36 동점에 성공한 삼성은 라틀리프의 속공으로 38-36 역전까지 이끌어냈다. 라틀리프와 크레익의 동반활약에 분위기는 삼성 쪽으로 흘렀다. 임동섭의 3점포로 삼성은 47-38까지 달려 나갔다. KGC는 이정현과 오세즌의 득점으로 48-51로 추격하며 3쿼터를 마무리했다.

4쿼터로 접어들면서 KGC는 이정현의 득점으로 50-51까지 따라붙었다. 삼성은 라틀리프의 득점으로 다시 간격을 넓혔다. 결정적인 변수는 이 때 나왔다. KGC의 키플레이어인 사이먼이 4쿼터 초반 반칙 2개로 벤치로 물러났다. 경기는 무려 8분 6초를 남긴 상황이었다. 삼성은 57-50으로 앞선 상황에서 사이먼이 없게 되자 손쉽게 경기를 풀었다. 사익스까지 결장한 상황이라 KGC는 국내 선수로 경기를 운용했다.

이후 점수 차는 점점 벌어졌고, 승부는 그대로 마무리됐다. 삼성이 안양 원정길에서 1승 1패를 기록하는 순간이었다.

두 팀은 이틀간 휴식을 취한 뒤 오는 26일 잠실에서 3차전을 펼친다.

[사진=KBL]

정현규 기자  sports@thesportstimes.co.kr

<저작권자 © 스포츠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현규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