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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패 탈출' KDB생명, 삼성생명에 75:71 승리...하킨스 맹활약
홍성욱 기자 | 2017.02.01 22:58
티아라 하킨스(오른쪽)가 분전하고 있다. (C)WKBL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KDB생명이 어렵사리 연패에서 탈출했다.

KDB생명은 1일 구리 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2016-2017 삼성생명 여자프로농구 삼성생명과의 홈경기에서 75-71로 승리했다.

힘겨운 승리로 3연패 탈출에 성공한 KDB생명은 10 16패가 됐다. 4위 KEB하나은행과는 0.5게임차, 3위 신한은행과도 1.5게임차로 간극이 줄었다.

반면 2위 삼성생명은 연패에 빠지며 13승 13패로 다시 5할 승률이 됐다. 3위 신한은행과도 1.5게임차가 됐다.

당초 KDB생명은 어려운 경기가 예상됐다. 에이스 카리마 크리스마스가 발목 부상을 당해 결장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경기가 시작되자 선수들은 일사분란하게 움직였다. 조은주의 골밑 득점에 이어 한채진이 3점포를 가동했다. 티아라 하킨스까지 집중력을 발휘하며 7-0 리드를 잡았다.

삼성생명은 박하나의 슛이 폭발했다. 연속으로 슛을 성공시키며 15-15 동점을 만들었다. 최희진까지 3점 대열에 가세하며 삼성생명은 1쿼터를 22-17로 앞선 채 마쳤다.

2쿼터로 접어들면서 다시 시소게임이 됐다. KDB생명이 하킨스의 인사이드 득점과 한채진의 3점슛으로 26-25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삼성생명은 최희진이 3점슛에 이은 토마스의 돌파에 의한 득점으로 2쿼터를 38-31로 앞섰다.

3쿼터 중반으로 접어들면서 KDB생명이 추격을 시작했다. 한채진의 연속 득점에 삼성생명의 턴오버가 이어지며 44-42로 역전됐다. 이 상황에서 하킨스는 외곽으로 나가 3점슛 2개를 연이어 성공시켰다. KDB생명이 57-49로 8점을 앞서는 상황이었다.

마지막 4쿼터. 삼성생명은 점수 차를 좁히기 위해 서둘렀다. 반면 KDB생명은 가드 이경은 앞세워 지공을 펼치는 동시에 슛 기회를 엿봤다. 이경은은 인터셉트에 의한 득점에 이어 다시 한 번 상대 공을 가로채 벼락 슛을 성공시켰다. 삼성생명도 박하나의 3점포로 추격했지만 점수 차는 유지됐다.

변곡점은 하킨스의 퇴장이었다. 종료 5분 24초를 남긴 71-58 상황이었다. 삼성생명은 김한별과 토마스가 자유투를 얻었지만 1개씩만 성공했다. 2분 46초전 배혜윤의 인사이드 득점으로 64-74로 10점 차까지 추격했다.

KDB생명은 리바운드 열세로 흔들렸다. 김한별의 3점슛까지 터지면서 1분 52초전 67-74가 됐다. 조은주의 슛이 불발되자 삼성생명 토마스는 벼락같이 리바운드를 잡아 득점했다. 1분 30초전 스코어는 69-74까지 줄어들었다.

KDB생명은 공격에 활로를 열지 못했고, 삼성생명은 김한별의 3점슛이 불발되며 추격에 제동이 걸리기도 했다. 종료 26초전 토마스가 공격리바운드를 잡은 뒤 득점했다. 전광판은 71-74가 점등됐다.

초조해진 쪽은 오히려 KDB생명이었다. 작전 타임 이후 조은주가 자유투를 얻었다. 종료 19초전이었다. 1구를 실패했지만 2구가 성공됐다. 75-71로 4점 차가 됐다. 경기는 추가 득점 없이 종료됐다.

KDB생명이 힘겹게 연패에서 탈출하는 순간이었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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