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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뜻한 출국 류현진 "몸 상태는 100% 이상이다"
홍성욱 기자 | 2017.01.25 14:40
류현진. (C)인천공항, 홍성욱 기자

[스포츠타임스=인천공항, 홍성욱 기자] 류현진(LA다저스)이 미국으로 떠났다.

류현진은 2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아시아나항공 OZ202편으로 로스앤젤레스로 향했다.

지난 2년 동안 수술 이후 재활을 이어왔지만 완벽한 몸을 만들지 못하며 등판에 굶주렸던 류현진은 이번 시즌을 부활의 해로 겨냥하고 있다. 어느 때보다 착실한 준비를 통해 시즌 전망은 밝다.

2013년과 2014년 14승씩을 따낼 때의 활약을 다시 보고픈 국내외 팬들의 기대를 누구보다 잘 아는 류현진은 출국에 앞선 스탠딩인터뷰에서 미소를 보였다. 다음은 류현진과의 일문일답.

▲ 중요한 시즌이 될 것 같다.

“미국에 가기 전 피칭까지 다 만든 상태다. 바로 합류해서 처음 미국에 갔을 때처럼 경쟁한다는 생각으로 하겠다.”

▲ 현재 몸상태는 어떤가.

“지금 예년 캠프 초반보다 좋다. 마운드에서 공도 많이 던졌고, 불펜 피칭도 많이 했다. 바로 현지에 합류해서, 뒤지지 않도록 만들었다.”

▲ LG 김용일 트레이닝 코치와 같이 훈련을 해왔다.

“굉장히 많은 도움이 됐다. 겨울에 시간을 내주셔서 너무 감사했다. 덕분에 운동을 빠지지 않고 계속했다. 어깨나 팔꿈치 모두 좋은 상태다. 무리 없이 할 수 있는 상태다. 체중도 그렇고, 웨이트 트레이닝도 코치님께서 많이 만들어주셨다. 도움을 많이 받았다.”

▲ 황재균과 같은 비행기를 타게 됐다.

“특별히 한 얘기는 없다. 황재균은 워낙 잘 하는 선수다. 한국에서도 좋은 성적을 냈다. 미국에서도 잘 할거라 생각한다. 파워는 강정호 만큼 좋다. 충분히 해낼 것이다.”

▲ 오키나와에서 훈련을 했다.

“불펜 피칭을 네 차례 했다. 공은 50개 정도까지 던졌다. 통증은 없다.”

▲ 아직 미국에서는 물음표를 붙이고 있다.

“잘 될거라 생각한다. 첫날부터 스케줄을 모두 소화하고, 마운드에 올라가 불펜 피칭까지 다 보여줘야 한다. 몸은 잘 만들어진 상태다. 지난 2년간 못한 것이 있기 때문에, 올해는 첫 시즌 들어간다는 생각으로 준비했다.”

▲ 각오를 새롭다.

“2년 동안 너무 아프기만 했다. 많은 일들이 있었다. 야구를 잘해야 하고, 경기에 나가야 한다. 그런 생각이 가장 앞섰다. 지금 시기로 보면 몸 상태는 100% 이상이다.”

▲ 재활을 진행하면서 구단이 주문한 사항이 있었는지.

“구단에서는 통증이 없도록 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했다. 그쪽에 많은 신경을 써줬다.”

▲ 첫 시즌과 지금을 비교한다면. 특히 마음가짐에 대해.

“첫해 갈 때와 비슷한 것 같다. 그때도 경쟁하는 상황이었다. 올해도 선발 투수가 많다. 캠프에서 그때처럼 경쟁을 해야 한다.”

▲ 스피드 업에 대한 부담이 있을 법 하다.

“다섯 번 정도 던지면서 통증은 전혀 없었다. 그전보다 좋다는 느낌을 받았다. 문제 없을 것이라 생각한다.”

▲ 투구수 문제나, 실전 감각에 대한 우려가 있다.

“투구수는 시즌을 치르다 보면, 맞춰진다. 투구수는 크게 신경 쓸 일은 아니다. 실전 감각은 시범경기를 치르면서 잘 맞출 수 있도록 하겠다.”

▲ 힘든 2년은 어떻게 버텨왔는가.

“가만히 있다고 낫는 것도 아니고, 운동을 많이 한다고 낫는 것도 아니었다. 2년이라는 ‘시간’이 그나마 해결해준 것 같다. 2년을 쉬었으니, 올해는 잘 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 재활하면서 던지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을 것 같다.

“작년에 복귀한 후에도 계속 던지고 싶었는데, 아쉽게도 다른 부분이 아팠다. 아파서 경기에 못 나가면 마음이 좋지 않다. 팀에도 미안하다. 그런 것들을 빨리 없애야 할 것이다.”

▲ 팬들이 꾸준히 응원하고 있다.

“많은 응원을 해주셨는데, 2년 동안 제대로 된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했다. 이번에 새로 시작한다.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

▲ 지금 목표는.

“선발 자리에 들어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들어간 이후 로테이션을 거르지 않는 것이 가장 큰 목표다. 부상자 명단에 들어가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 살은 얼마나 뺐는가.

“살은 조금 뺏다(함박웃음).”

▲ 애리조나로 넘어가는 시가는 언제쯤인가.

“LA에서 사나흘 정도 있다가 넘어갈 생각이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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