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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 총액 110만 달러에 뉴욕양키스 이적...캠프 초청
홍성욱 기자 | 2017.01.16 08:37
최지만. (C)스포츠타임스DB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최지만이 미국 메이저리그 최고 명문구단인 뉴욕 양키스 유니폼을 입게 됐다. 

최지만의 소속사인 GSM은 16일 보도자료를 "최지만이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 초청선수자격으로 뉴욕 양키스와 연봉 70만 달러에 계약했다. 지난해 65만 달러보다 높은 금액이다"라고 밝혔다.

최지만의 계약은 양키스 마이너리그 선수 중 최고 액수라고도 덧붙였다. 

최지만은 보장된 연봉 외에도 메이저리그로 올라가 타석을 채울 경우 인센티브로 40만 달러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이럴 경우 총액은 110만 달러(약 13억 2000만원)으로 상승하게 된다.

지난 시즌 LA에인절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최지만은 54경기에서 112타수 19안타(0.170) 5홈런 12타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에인절스는 지난달 24일 최지만에 대해 방출 대기 조치(Designated for Assignment)를 취했다. 이후 최지만은 웨이버 공시기간을 거쳐 지난 6일 에인절스 산하 트리플A 팀으로 이관됐다. 자연스런 수순이었다. 최지만은 에인절스를 떠나기로 결정한 뒤 새로운 팀을 찾아나섰다. 

GSM 관계자는 "에인절스가 최지만이 팀에 잔류할 경우 좋은 조건을 제시한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FA 선언을 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최지만의 빅리그 재진입 및 향후 발전가능성 등을 고려해 FA 카드를 선택했고, 이후 밀워키, 신시내티, 세인트루이스 등 총 10개 팀의 구애를 받은 뒤 뉴욕 양키스 행을 결정하게 됐다"고 계약과정에 대해 밝혔다.

월드시리즈 최다우승(27회)에 빛나는 양키스지만 현재 1루수는 공석이나 다름없다. 후보에는 최지만을 포함해 3명이 경쟁을 펼치게 된다. 최지만이 넘어야할 큰 산은 그렉 버드다.

2015년 8월 빅리그에 데뷔한 그는 그 해 46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1, 11홈런, 31타점의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시즌이 끝난 뒤 오른쪽 어깨수술을 받아 2016년에는 재활에만 매달렸다.

타일러 오스틴도 최지만이 이겨내야 할 상대다. 지난해 8월 빅리그에 데뷔한 오스틴은 31경기에 출전해 타율 0.241, 5홈런, 12타점을 기록했다. 버드와 오스틴 모두 빅리그 경력이나 성적 면에서 최지만을 압도하지 못한다. 따라서 최지만이 스프링캠프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다면 개막전 25인 로스터에 오를 가능성 또한 적지 않다. 

GSM 관계자는 "뉴욕 양키스는 최지만이 처음 마이너리그 FA가 되었던 2015년 겨울부터 높은 관심을 보였지만 당시 양키스 1루에는 마크 테세이라가 버티고 있어 계약하지 않았다. 지금은 다르다. 테세이라가 지난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해 상황이 바뀌었다. 오랜 시간 최지만 영입에 진정성을 보여준 양키스 구단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1월초 미국으로 건너가 시즌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최지만은 "좋은 계약을 이끌어낸 에이전트와 나의 가치를 높게 평가해준 양키스 구단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메이저리그 데뷔 첫 해에 쓴 맛을 본 만큼 올해는 분명 다른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양키스 입단 소감을 밝혔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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