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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격 노리는 오리온, 관건은 이승현 체력
김가을 기자 | 2016.03.21 05:58
오리온 이승현이 KCC 하승진과 골밑에서 자리 다툼을 하고 있다. (C) KBL

[스포츠타임스=김가을 기자] 1차전에서 패한 오리온이 2차전 반격에 나선다.

추일승 감독이 이끄는 오리온은 21일 오후 7시 전주 실내체육관에서 KCC와 2015-2016 KCC 프로농구 챔피언결정(7전 4승제) 2차전을 치른다.

오리온은 1차전 초반 상대 에이스 하승진과 에밋을 봉쇄하며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4쿼터 막판 상대에 연속 득점을 허용하며 패배를 기록했다.

그러나 이날 이승현이 보여준 활약은 눈에 띄었다. 이승현은 골밑에서 자신보다 20cm 이상 큰 하승진(KCC)을 상대로 골밑을 든든하게 지켰다. 키는 작지만 상대적으로 빠르다는 점을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이승현은 하승진을 외곽으로 끌고나와 3점슛을 시도하는 등 공격에서도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 경기에서 이승현은 팀 내 최다인 37분 37초를 뛰었다. 11점, 8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경기 내내 하승진을 수비해야 하는 만큼 체력 문제를 호소할 수 있다. 실제로 이승현은 이날 3점슛 8개를 던제 단 1개만 꽂아넣었다. 정규리그(24.2%) 때보다 성공률(13%)이 크게 떨어졌다. 체력이 떨어지면서 슛 정확도도 낮아진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

추일승 감독 “장기전으로 가면 우리가 불리하다. (이)승현이 체력 때문에 그렇다”고 말했다. 적장인 추승균 KCC 감독이 “다른 선수보다 (하)승진이를 막으면 타격이 클 것이다”라고 말할 정도다.

게다가 오리온은 지난달 26일 열린 동부와의 6강 플레이오프(5전 3승제) 1차전부터 23일 동안 7경기를 치렀다. 3일 간격으로 경기하는 것이다. 실제로 이승현은 “체력적으로 힘든 부분이 있다”고 말한 바 있다.

2차전 반격에 나서는 오리온이 과연 뜻을 이룰 수 있을까. 이승현이 변수 없이 30분 이상 코트를 지키는 것이 중요해 보인다. 두 팀의 대결은 21일 오후 7시에 펼쳐진다.

김가을 기자  spec2@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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