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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 오른’ 추승균 감독, “우리팀 MVP는 전태풍이다”
김가을 기자 | 2016.02.22 18:03
추승균 KCC 감독. (C) KBL

[스포츠타임스=김가을 기자] “우리 팀 MVP는 전태풍이다.”

부임 첫 해 정규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감독상을 거머쥔 추승균 KCC 감독의 말이다.

추 감독은 22일 오후 서울 반포동 JW 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시상식에서 감독상에 오르는 기쁨을 누렸다.

지난 시즌 성적 부진을 이유로 사퇴한 허재 전 감독의 뒤를 이어 KCC 지휘봉을 잡은 추 감독은 올 시즌 팀을 정규리그 우승으로 이끌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KCC는 지난 21일 열린 최종전에서 승리하며 1999-2000시즌 이후 16시즌 만에 정규리그 정상에 올랐다.

감독상을 받은 추 감독은 “큰 상을 받아서 정말 기쁘다”라고 겸손하게 말했다.

추 감독은 24시간이 모자랄 정도로 농구 영상을 돌려보며 분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 농구라는 종목은 다양한 기술로 한다. 아직 배울 것이 정말 많다. 코칭스태프가 상대팀 경기를 밤새 분석해서 데이터를 가져다 준다. 그 덕분에 상을 받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수상의 영광을 안은 추 감독은 선수들에 대한 고마움도 잊지 않았다. 추 감독은 “선수들이 믿고 따라와준 덕분에 정규리그 1위 타이틀을 얻은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올 시즌을 앞두고 친정팀에 복귀해 맹활약을 펼친 전태풍을 두고 “우리 팀 MVP는 전태풍이다”라며 믿음을 드러냈다. 전태풍은 기자단 99표 중 48표를 받아 2위에 머물렀다.

추 감독은 “태풍이는 성격이 강하다. 이런 것(MVP)에 연연하지 않으리라 본다. 그러나 많이 위로해줘야 할 것 같다. 잘 쉬고 오면 미팅하겠다”며 웃었다.

16시즌 만에 정규리그 정상에 오른 KCC는 통합 챔피언을 향해 또 한 번 힘찬 발걸음을 내딛는다. KCC는 내달 7일부터 4강 플레이오프에 나선다.

김가을 기자  spec2@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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