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타임스=정현규 기자] 한화가 외국인 타자 윌린 로사리오를 영입했다. 

한화는 22일 윌린 로사리오(Wilin Rosario)와 계약금 30만 달러와 연봉 1백만 달러 등 총액 130만 달러(한화 약 15억 6,100만원)에 계약했다고 공식 발표햤다.

도미니카공화국 보나오 출신인 윌린 로사리오는 2006년 콜로라도 로키스와 계약하며 프로 선수 생활을 시작해 2011년 9월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뛰어난 장타력은 물론, 포수와 1루수 등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선수로 평가받는 로사리오는 메이저리그 통산 447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3, 413안타, 241타점, 71홈런을 기록헸다.

특히 2012년에는 117경기에 나서 타율 0.270, 28홈런, 71타점으로 내셔널리그 신인왕 투표에서 4위에 오르기도 했다.

계약 후 로사리오는 “2016년을 한화이글스와 함께 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 올 시즌 한화이글스가 우승을 목표로 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내가 가지고 있는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여 팀이 우승하는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로사리오는 오는 27일 일본 고치 스프링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다.  

정현규 기자  chkrab@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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