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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밑 강화’ 삼성-KCC, 연승 분위기 이어갈까
김가을 기자 | 2015.12.21 02:05
삼성 에릭 와이즈와 KCC 허버트 힐이 각각 경기에 임하고 있다. (C) KBL

[스포츠타임스=김가을 기자] 새 외국인 선수를 통해 골 밑을 강화한 삼성과 KCC가 연승 행진에 시동을 걸었다.

삼성은 최근 단신 외국인 선수를 교체했다. 가드인 론 하워드를 돌려보내고 언더사이즈 빅맨 에릭 와이즈를 영입한 것. 192.8cm인 에릭 와이즈는 골 밑 플레이에 익숙한 파워포워드다.

이상민 삼성 감독은 “에릭 와이즈가 리카르도 라틀리프와 김준일의 출전 시간을 조절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 감독의 말처럼 라틀리프는 지난 시즌과 비교해 출전 시간이 4분가량 늘어난 상태였다. 김준일은 무릎 재활 관계로 체력이 완벽하지 않았다.

팀에 합류한 에릭 와이즈는 김준일과 출전 시간을 나눠 가지며 상대 단신 외국인 선수를 수비하고 있다. 또한 에릭 와이즈는 4경기에서 평균 21분 15초 동안 8.75점, 4.5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태고 있다.

김준일도 시너지 효과를 보고 있다. 김준일은 “에릭 와이즈와 나눠 뛰는 덕분에 체력을 아낄 수 있다. 코트에 들어서는 1쿼터와 4쿼터에 조금 더 집중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김준일은 20일 열린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4쿼터에만 12점을 몰아넣으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삼성은 올 시즌 처음으로 5연승을 달렸다.

KCC도 외국인 선수 트레이드를 통해 골 밑을 보강했다. KCC는 지난 11일 전자랜드와 1대1 트레이드를 통해 리카르도 포웰을 보내고 허버트 힐을 받았다. 202cm 장신 센터인 허버트 힐은 KCC 유니폼을 입고 나선 5경기에서 평균 8.6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냈다.

허버트 힐이 골 밑에서 제 역할을 하면서 파생 효과도 이어지고 있다. 그동안 홀로 골 밑을 지키던 하승진이 출전 시간을 조절하면서 체력 부담을 줄었다. 포인트 가드 김태술 또한 2대2 플레이를 통해 감각을 되찾고 있다.

골 밑을 강화한 KCC는 20일 안방에서 열린 SK전에서 73-72로 이기며 3연승을 달렸다. 동시에 2010년 1월 27일 이후 2,153일 만에 홈 8연승을 기록했다.

외국인 선수 교체를 통해 골 밑 강화에 성공한 삼성과 KCC는 연승 행진을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삼성은 오는 23일 오리온, KCC는 24일 LG를 상대로 연승에 도전한다.

김가을 기자  spec2@thespor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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