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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차두리, 실력도 입담도 역시 베테랑
김다현 | 2015.09.17 12:28


[스포츠타임스=김다현 기자] “저도 공격 앞으로~’ 외치고 싶지만...”


맏형차두리(서울)의 말 한마디에 시종일과 진지하고 어둡던 미디어데이 현장이 순식간에 웃음 바다로 변했다.


차두리는 오는
19일 오후 35분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서울과 2015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31라운드에 앞서 17일 오전 미디어데이에 참석했다.


30
라운드 현재 수원은 2(승점 54), 서울은 5(승점 45)에 올라 있다. 그러나 서울은 경기장 대관 문제로 한 경기를 덜 치른 만큼 31라운드에서 이길 경우 상위권 추격에 속도를 낼 수 있다.


게다가 이른바
슈퍼매치로 불리는 두 팀의 경기는 K리그를 넘어 국제축구연맹(FIFA)에서도 인정한 세계적인 더비다. 절대 물러설 수 없는 중요한 경기인 만큼 두 팀의 미디어데이는 진지하게 진행됐다. 하지만 분위기 메이커차두리의 말 한마디에 어두었던 분위기는 눈녹듯 사라졌다.


그는 지난
627일 열린 슈퍼매치를 무득점으로 마무리 한 것을 두고 나도 공격 앞으로~’ 또는 화끈한 공격 축구로 보답하겠습니다라고 말하고 싶다. 그러나 한 경기에 많은 것이 달려 있기에 경기장에서 뛰는 사람은 전략적으로 접근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차두리의 반전 있는 엉뚱한 답변에 최용수 서울 감독은 물론이고 적장인 서정원 수원 감독도 웃음을 터뜨렸다
.


이어 그는
최 감독님께서 솔선수범을 강조하신다. 내가 보여줄 수 있는 것은 경기장에서 최선을 다해 뛰는 것 뿐이다. 이것이 팀에 도움이 되고, 후배들에게 자극이 되면 좋겠다. 그러나 지난 12일 전북전에서는 그러지 못했다. 수원전에서는 조금 덜 뛰고 이길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해 또 한 번 웃음을 자아냈다.


서울은
12일 열린 전북전에서 0-3으로 패했다. 이날 경기에서 차두리는 양 팀 최다인 11.1km를 뛰며 팀의 중심을 잡았다.


그라운드에서의 활약은 물론이고 빼어난 입담으로 분위기를 끌어 올린 차두리가 수원과의 슈퍼매치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 두 팀의 경기는 19일 오후 35분 시작한다.


[
사진=차두리, (C) 한국프로축구연맹]

김다현 기자 kdhlife@thesportstimes.co.kr

김다현  kdhlife@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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