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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비스, 평균나이 9살 어린 연세대에 진땀승
김다현 | 2015.08.20 16:31


[스포츠타임스=김다현 기자] 평균 나이 29.2세의 형님들이 20.3세의 연세대를 상대로 극적인 역전승을 챙겼다.


모비스는
20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연세대와의 2015 KCC 프로-아마 최강전 8강에서 79-78(20-26, 13-22, 25-13, 21-17)로 이겼다. 승리를 거둔 모비스는 21일 오후 3시 고려대와 결승행 티켓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극적인 승리였다
. 두 팀은 경기 종료 1.9초 남기고 79-78로 맞섰다. 그러나 마지막까지 리드를 지킨 모비스가 극적인 승리를 챙겼다. 모비스는 전반 내내 어수선한 움직임을 보이며 제 경기를 하지 못했다. 공격 성공률은 32%에 그쳤다. 리바운드에서도 19-23으로 밀렸다. 그러나 3쿼터에만 25점을 몰아넣으며 역전승을 챙겼다.


초반은 연세대 분위기였다
. 연세대는 정성호의 3점슛을 시작으로 천기범과 허훈의 연속 득점으로 차근차근 점수를 쌓았다. 점수 차가 4-7로 벌어지자 모비스는 주전 가드 양동근을 투입하는 강수를 뒀다.


그러나 연세대의 기세는 쉽게 꺾이지 않았다
. 최준용과 천기범이 연속으로 외곽포를 터뜨리며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1쿼터 중료 347초를 남기고 11-21로 밀렸다. 모비스는 송창용과 함지훈의 득점으로 추격했지만, 20-26으로 뒤진 채 1쿼터를 마쳤다.


2
쿼터 초반 두 팀은 실책을 주고 받았다. 분위기를 잡은 것은 연세대였다. 연세대는 김진용의 2점슛을 시작으로 허훈의 외곽에서 힘을 내며 기세를 올렸다. 특히 허훈은 2쿼터에만 10점을 몰아넣으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반면 모비스의 슛은 번번이 림을 빗나갔다
. 골밑슛은 물론이고 노마크 3점슛 상황에서도 기회를 날리며 아쉬움을 삼켰다. 2쿼터 연세대의 공격 성공률은 50%였던 것과 비교해 모비스는 24%에 그쳤다. 모비스는 33-48로 전반을 마감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모비스가 힘을 냈다
. 모비스는 38-51로 밀리던 3쿼터 초반 전준범의 3점슛 2개를 앞세워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여기에 양동근이 2점슛을 더하며 순식간에 49-55로 따라잡았다.


작전 타임으로 전열을 가다듬은 연세대는 최준용과 허훈의 득점으로 힘을 냈지만
, 모비스의 기세는 무서웠다. 송창용은 3점슛으로 점수를 쌓았고, 전준범은 상대 파울로 얻은 자유투를 모두 꽂아 넣으며 점수 차를 줄였다. 모비스는 58-61로 따라잡은 채 3쿼터를 마쳤다.


기세를 올린 모비스는 경기 시작과 동시에 양동근의
3점슛으로 61-61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두 팀은 시소 경기를 펼치며 팽팽하게 맞섰다.


위기는
4쿼터 중반 찾아왔다. 모비스는 69-66으로 앞선 상황에서 테크니컬 파울에 이어 천기범에게 2점슛을 내주며 69-68로 쫓겼다. 그러나 송창용의 3점슛과 상대 실책으로 분위기를 잡은 모비스는 전준범의 외곽포까지 터지며 승기를 잡았다. 경기 종료 1.9초 남기고 79-78로 팽팽하게 맞섰으나, 마지막까지 리드를 지킨 모비스는 동생 연세대를 꺾고 극적인 역전승을 챙겼다.

김다현 기자 kdhlife@thesportstimes.co.kr


[
사진=양동근, KBL]

김다현  kdhlife@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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