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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슬 vs 신지현 ‘주전 경쟁은 시작됐다’
홍성욱 | 2015.07.08 08:27


[스포츠타임스=속초, 홍성욱 기자] ‘주전 포인트가드는 누가 될 것인가.’

2015-2016 정규시즌 개막을 3개월 앞두고 속초에서 펼쳐지는 ‘2015 우리은행 박신자컵 서머리그’.

각 팀마다 출전선수 상황에 따라 이해관계가 다르지만 목표는 승리와 더불어 우승이다. 창단 이후 3년 동안 5위와 6위를 번갈아 기록했던 하나외환 입장에선 더 그렇다. 특히 이번 대회는 주포 김정은을 제외한 모든 선수들이 참가한 만큼, 성적과 기량향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이 잰걸음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 가운데 김이슬과 신지현의 주전 포인트가드 싸움에 눈길이 간다. 2년 연속 신인왕을 번갈아 차지했던 두 선수는 하나외환의 미래다. 그렇지만 동시에 코트에 들어가서 뛸 수는 없는 노릇. 뜨거운 경쟁은 이미 진행중이다.

7일 하나외환은 우리은행과 맞붙어 78-46으로 대승을 거뒀다. 승리는 예상됐지만 스코어차가 컸다. 젊은 선수들의 활약이 고무적이었다. 김이슬은 36분 동안 코트를 누비며 14득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반면 신지현은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이번 대회에 나서지 못한다. 벤치를 지키며 경기를 지켜봤다.

경기를 지휘한 신기성 코치는 김이슬은 스피드가 강점이다. 이에 따른 속공 전개가 좋다. 신지현은 센스가 있는 선수다. 두 선수의 장점을 잘 끌어주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김이슬과 신지현의 주전경쟁은 하나외환의 전력 상승 요인이다. 스타일이 다른 두 선수의 경쟁은 출전시간 배분이 필요한 상황에서 볼 땐 이상적이다. 김이슬은 3점슛이 좋고, 과감하게 찔러주는 패스가 일품이다. 패스 타이밍도 반박자 빠르다.

이에 비해 신지현은 상황대처능력에서 후한 점수를 받고 있다. 투맨게임에도 강점이 있다. 미들 점퍼도 장기다. 문제는 신지현이 체력을 키워야 할 비시즌에 부상으로 개점휴업 상태에 있는 것.

정선민 코치는 김이슬은 몸 상태가 좋다. 우리은행전에서 좋은 모습도 보여줬다. 반면 번갈아 코트에 나서야 할 신지현은 빠른 회복이 급선무다라고 말했다.

94년생 프로 3년생 김이슬과 95년생 프로 2년생 신지현. 두 선수가 주전 포인트가드를 놓고 펼치는 뜨거운 경쟁은 여자프로농구를 지켜보는 또 하나의 재미가 될 것으로 보인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사진=김이슬과 신지현. OSEN]

 

홍성욱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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