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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신정자, 신한은행과 일사천리 3년 재계약
홍성욱 | 2015.04.08 11:04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신한은행 옷으로 갈아입은 신정자가 3년 더 유니폼을 입는다.

시즌 종료와 함께 FA(자유계약선수) 신분이 된 신정자는 구단과의 첫 협상테이블 5분 만에 재계약에 합의했다. 계속 신한은행에 남기를 원했던 신정자와 구단이 쉽게 합의를 본 것. 신정자는 이정희 사무국장과의 첫 면담에서 몇 마디 덕담을 주고받다가 구단의 제시안에 바로 사인했다.

신정자의 계약기간은 3년이며 구체적인 조건은 양쪽 합의하에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신정자가 한발 양보하며 구단의 제시안에 따랐다는 것이 포인트다.

만일 신정자가 신한은행에 남고 싶지 않았다면 원하는 구단이 복수였던 것으로 취재결과 드러났다. 금액도 지난해 받은 연봉 25천만원과 광고비 5천만원 등 총 3억원보다 더 많이 받을 수도 있었지만 신정자는 연봉을 양보하면서 신한은행에 남기로 결정했다.

신정자 입장에서는 자신을 알아봐준 구단과의 의리를 지킨 셈이다. 또 하나 올 시즌 후반부에 트레이드 된 상황에서 다시 팀을 옮기는 것도 부담스러운 상황이었고, 포스트시즌에서 활약하며 팀에 공헌했기에 선수 생활의 마지막을 신한은행에서 불태우면서 우승반지를 끼고 말겠다는 욕심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여자농구 레전드인 신정자는 1980년생으로 마산여고를 졸업하고, 1999년 프로무대에 데뷔해 KB스타즈를 거쳐 금호생명에서 활약했고, KDB생명으로 팀명이 바뀐 뒤에도 최고선수로 활약했다.

특히 2011-2012 정규시즌 우승팀이 아니었는데도 MVP를 차지하며 만개한 기량을 과시했고, 지금까지 베스트57차례나 뽑히는 등 최정상급 선수로 활약해왔다.

신정자는 또한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2014인천아시안게임에서 활약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기도 했다. 신정자가 3년 계약에 사인함에 따라 신한은행은 한층 강화된 인사이드를 바탕으로 다음 시즌 우승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사진=신정자. WKBL]

 

홍성욱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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