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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대한항공, 김학민-신영수 시너지 해법 필요
허진우 | 2015.01.31 11:56


[스포츠타임스=허진우 기자] 대한항공은 올스타전 휴식기가 반가웠다. 헐거워진 조직력을 다잡을 시간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대한항공은 4라운드 막판 3연패에 빠지며 3위 자리를 내주기까지 했다. 올스타전 직전 우리카드에 승리하며 3위로 전반기를 끝냈지만 4위 한국전력과 5위 현대캐피탈의 사정권에 들어 있는 상태다. 1위 삼성화재와 2위 OK저축은행에 패한 건 그렇다고 해도 한국전력에 패한 게 충격이 컸다. 그래서 대한항공(승점 40)은 한국전력(승점 39)과는 1점 차이고 현대캐피탈(승점 37)과는 승점 3점 차다. 1경기 만으로 순위가 역전될 수 있다는 의미다.

김학민이 합류하면서 공격력 상승을 기대했지만 생각만큼 잘되지 않았다. 신영수와의 조화도 그다지 눈에 띄지 않았다. 김학민에 합류하면서 신영수의 출전시간은 확 줄었다. 외국인선수 산체스까지 기복을 보이면서 오히려 공격력이 하락해 이번 시즌 우승후보로 꼽히면 모습은 오간데 없었다.

후반기 대한항공은 팀 조직력을 다지는 데 집중해야 한다. 냉정하게 1위 삼성화재(승점 56)와 2위 OK저축은행(승점 52)를 따라잡기에는 멀어보인다. 때문에 대한항공의 1차 목표는 한국전력과 현대캐피탈의 추격을 뿌리쳐야 한다. 가능하다면 4위와의 격차를 넓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지 않는 것이다.

그래서 이길 경기는 꼭 이겨야 한다. 31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만나는 LIG손해보험과의 경기 말이다. LIG손해보험이 하위권에 처져 있기에 꼭 승점 3점을 따내야 한다. 현대캐피탈이 3위 싸움에 한발 뒤처져 있는 것은 LIG손해보험과의 경기에서 온전히 승점 3점을 따내지 못해서다.

하지만 LIG손해보험은 쉽지 않은 상대다. 대한항공은 이번 시즌 LIG손해보험을 상대로 3승1패. 풀세트 접전은 한차례도 없이 4경기 모두 4세트에서 끝났다.

더구나 LIG손해보험은 현대캐피탈과의 후반기 첫 경기에서 풀세트 접전을 펼쳤다. 김요한이 펄펄 날며 외국인선수 에드가가 빠진 상황에서도 현대캐피탈을 곤경에 빠뜨렸다. 에드가의 컨디션 회복여부가 관건. 김요한이 상승세를 타고 있어 에드가와 조화를 이루면 대한항공 수비진이 막기 어려워 보인다. 충분히 고춧가루팀이 될 수 있다는 의미다.

또 양팀은 범실이 발목을 잡는다. 대한항공과 LIG손해보험 모두 잦은 범실로 어려운 경기를 펼친다. 범실을 줄이는 팀이 승리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의미다.

허진우 기자 zzzmaster@thesportstimes.co.kr
[사진=대한항공 선수들, OSEN]

허진우  zzzmaster@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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