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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신정자, 오늘은 뛸 수 없어
홍성욱 | 2015.01.30 07:52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신한은행으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신정자가 오늘 열리는 하나외환전에는 출전하지 못한다.

지난 28일 신정자는 신한은행으로 전격 트레이드됐다. 원소속팀인 KDB생명에서 포워드 김채은과 함께 신한은행으로 건너갔다. 대신 신한은행에서는 조은주와 함께 포워드 허기쁨이 KDB생명 유니폼을 입게 됐다. 조은주는 친정팀 복귀다.

전격적인 트레이드에 따라 두 팀은 남은 시즌 다른 행보를 이어가게 됐다. 신한은행은 당장 오늘 오후 7시 부천 원정길에 올라 하나외환과 경기를 치른다. 신정자는 이미 29일 팀에 합류했다. 그러나 이 경기에 신정자는 코트에 나설 수 없다.

이유는 신정자가 KDB생명 시절 이미 24경기를 치렀기 때문이다. 현재 신한은행은 한 경기가 적은 23경기를 치렀다. 이럴 경우 신정자는 시즌을 마치는 시점에서 36경기에 나설 수도 있다. 따라서 오늘 경기에는 출전이 금지된다.

사실 신정자는 KDB생명이 치른 24경기 가운데 23경기에만 코트에 나섰다. 출전으로만 본다면 신한은행에서 오늘 경기부터 남은 경기를 모두 뛴다 해도 35경기를 맞출 수 있다. 이에 대해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관계자는 출전이 기준이 아니라 출전이 가능한 선수등록이 기준이 된다고 말했다.

결국 트레이드 시점에서 기준이 되는 건 선수가 코트에 나선 것이 아닌, 엔트리에 등록됐다는 점이다. 이는 코트에 나설 기회라는 개념에서 봤을 때 공평하다. KBL에서도 이런 규정을 가지고 있다. 아직 WKBL은 규정화되지 못했지만 법문검토는 마친 상태며 시즌이 끝난 뒤 규정을 세분화할 수도 있다.

구단, 특히 신한은행 입장에서는 한 경기가라도 더 신정자가 코트에 나서며 손발을 맞춰보는 것이 중요할 수 있다. 그러나 현재 상황에서 신정자는 21일 춘천 우리은행전부터 출전이 가능하다.

현재 WKBL은 이번 트레이드에 대한 공식보도자료를 내지 않고 있다. 트레이드가 승인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물론 이번 트레이드에 문제는 없지만 절차상 양팀 합의에 따른 양도양수계약서가 연맹에 접수돼야 하고, 새로운 구단에서 계약서까지 처리가 끝마쳐져야 한다. 이후 연맹은 승인을 내리게 된다.

한편 두 선수의 이적에 따른 셀러리캡은 적용되지 않는다. 선수 이적시 원소속구단의 연봉은 그대로 적용된다. 다음 시즌 계약 때부터 조정이 필요하다. 현재 신정자의 연봉은 25천만원이고, 조은주는 18천만원이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사진=신정자. WKBL]

 

홍성욱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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