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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부상 신음 3위 KB스타즈, 4위 삼성과 주말대결
홍성욱 | 2015.01.03 10:53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부상은 팀을 가장 곤경에 빠뜨린다. 특히 한 명이 아닌 여러명이라면 상황은 난처함을 뛰어넘어 난국으로 변한다. 지금 KB스타즈의 상황이 딱 그렇다.

 

KB스타즈는 주포 변연하가 지난해 1124일 청주 삼성전에서 박태은과 부딪혀 오른쪽 무릎 십자인대와 내측인대가 늘어나는 부상을 당했다. 벌써 한 달이 넘었고, 해가 바뀌었다.

 

그 사이 가드 역할을 잘 해주던 김유경이 1222일 인천 신한은행전에서 무릎 전방십자인대 파열로 또다시 이탈했다. 재활만 9개월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가드 심성영은 무릎 건염이 회복 기미가 없다.

 

여기에 홍아란 마저 1231일 구리 KDB생명전에서 오른쪽 발목을 접질러 바로 교체된 뒤 그날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가드가 줄부상을 당한 KB스타즈다. 그런 상황에서 3일 삼성전은 부담스럽다. 현재 KB스타즈는 89패로 3위다. 4위 삼성(810)과는 0.5게임차다. 오늘 만일 패한다면 3위 자리를 내줘야 한다.

 

투혼이 필요한 KB스타즈다. 홍아란은 다행스럽게도 부상정도가 심하지 않아 오늘 출전한다. 변연하도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출전하며 힘을 보탤 예정이다.

 

결국 외국인선수 비키 바흐와 쉐키나 스트릭렌이 해줘야 한다. 두 선수의 폭발력에 따라 승패가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은 최근 KDB생명과 하나외환에 신승을 거뒀다. 특히 하나외환전은 1쿼터에서 8-21로 크게 뒤졌으나 야금야금 쫓아가며 역전승에 성공했다.

 

3위 자리를 노리는 삼성은 오늘이 적기다. KB스타즈가 전열을 정비하지 못한 상황인 만큼 순위바꿈의 기회다.

 

삼성은 누가보다 모니크 커리의 활약이 중요하다. 친정팀을 상대로 어떤 활약을 펼칠지가 포인트다. 커리는 지난 시즌 활약에 비해 움직임이 덜하다. 특히 접전의 4쿼터 마지막 공격을 독점하며 팀의 승수를 여러 차례 까먹었다. 오늘 괄목할만한 활약을 펼쳐줄지가 관건이다.

 

삼성은 최근 인사이드를 강화하고 있다. 켈리 케인과 배혜윤에 이어 허윤자나 김계령까지 투입하는 고공농구를 선보이고 있다. 신장이 적은 KB스타즈에는 이 전술도 상황에 따라 효과적일 수 있다.

 

그러나 경기의 키는 커리와 스트릭렌의 대결에 따라 1차적으로 기울어질 수 있다. 항상 변수인 KB스타즈의 3점슛 폭발여부도 관심거리다.

 

3위 자리 수성과 3위 자리 도전을 놓고 맞붙는 청주벌 싸움은 주말 밤을 뜨겁게 달굴 것으로 보인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사진=정미란과 켈리케인. OSEN]

 

 

홍성욱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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