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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페퍼저축은행에 완승…이틀 만에 2위 탈환
홍성욱 기자 | 2025.02.15 07:02
기뻐하는 현대건설 선수들. (C)KOVO

현대건설이 이틀 만에 2위 자리를 탈환했다.

현대건설은 14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페퍼저축은행과의 5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1, 25-21, 25-16) 완승을 거뒀다.

이 승리로 연패 탈출에 성공한 현대건설은 18승 10패 승점 56점을 마크하며 정관장(19승 8패 승점 53)를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현대건설과 정관장의 2위 싸움은 치열한 국면이지만 유리한 건 정관장이다.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황이고 승수에서도 이미 앞서고 있어 승률 동점일 경우 2위가 된다. 

현대건설의 승리는 원투펀치의 가동이었다. 최근 평정심을 잃는 모습을 자주 보였던 모마가 18점을 올렸고, 허리 통증으로 고생한 양효진이 11점을 올리며 팀 색깔을 찾았다. 정지윤의 15점 또한 의미가 있었다.

1세트 5-8로 끌려가던 현대건설은 모마의 오픈 공격이 연이어 터지고, 양효진이 테일러의 오픈 공격을 블로킹해 8-8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상대 임주은의 세트 범실로 9-8 역전에 성공했다.

10-10에서는 정지윤의 퀵 오픈, 모마의 강한 서브에 이은 세터 김다인의 다이렉트 킬, 정지윤의 블로킹 득점으로 13-10으로 달아나며 승기를 굳혔다.

2세트 승부는 초반에 갈렸다. 현대건설은 7-5에서 고예림의 퀵 오픈, 이다현의 서브 에이스, 랠리 끝에 나온 양효진의 빈 곳을 노린 오픈 공격으로 10점 고지를 밟고, 양효진이 또 한 번 오픈 공격을 성공해 11-5로 도망갔다.

기세가 오른 현대건설은 3세트 만에 경기를 끝냈다. 3세트 6-5에서 모마의 후위 공격은 코트 안에 꽂혔고, 테일러의 백어택은 라인 밖으로 날아갔다.

고예림이 박사랑의 2단 공격을 가로막고, 양효진이 속공으로 득점하면서 현대건설이 10-5로 격차를 벌렸다. 승부는 여기서 갈렸다. 

현대건설은 오는 18일 서울에서 GS칼텍스를 상대로 연승에 도전한다. 페퍼저축은행은 19일 정관장을 상대로 시즌 10승에 재도전한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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