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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사리 3연승' 대한항공, OK저축은행에 3:2 승리
홍성욱 기자 | 2025.01.26 01:58
대한항공 요스바니가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C)KOVO

대한항공이 OK저축은행을 힘겹게 누르고 승점 2점을 손에 넣었다.

대한항공은 25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펼쳐진 도드람 2024-2025 V-리그 OK저축은행과의 4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5-19, 18-25, 25-27, 26-24, 15-9)로 승리하며 3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어렵사리 승점 2점을 추가한 대한항공 15승 8패 승점 47점을 기록하며 2위 자리를 이어갔다. 3위 KB손해보험(13승 10패 승점 36)와는 11점 차라 여유가 있다. 

결국 남은 시즌 남자부는 선두 현대캐피탈의 독주와 챔피언결정전 직행이 유력한 가운데 2위 대한항공이 플레이오프에 직행하고, 3위 KB손해보험이 4위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를지 여부가 가장 큰 관심사로 남게 됐다. 

반면 최하위 OK저축은행은 새로 영입한 아시아 쿼터 세터 쇼타의 기량은 확인했지만, 8연패 늪에 빠졌다. 

지난 21일 한국전력과의 경기에 교체 출전하며 V-리그 데뷔전을 치른 쇼타는 이날은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쇼타의 토스를 받아 김웅비(17점)와 김건우(14점)는 개인 한 경기 최다 득점을 했다. 그동안 고전하던 크리스는 물론이고, 교체 출전한 신호진(16점)도 화력을 뽐냈다. 하지만 4세트 듀스 접전에서 마무리가 아쉬움으로 남았다. 

대한항공 요스바니는 양 팀 최다인 34점을 올렸고, 정지석(17점), 이준(11점)도 힘을 보탰다.

4세트부터 뛴 베테랑 세터 한선수(7점)의 공격 조율도 뛰어났다. 한선수는 결정적인 블로킹 득점 3개로 승리에 공신이 됐다.

세트 스코어 1-2로 밀린 4세트 후반부터 대한항공이 저력을 발휘했다.

23-23에서 요스바니가 후위 공격을 성공해 세트 포인트를 먼저 만든 대한항공은 상대 신호진에게 백어택을 얻어맞아 듀스를 허용했다.

하지만 정한용의 후위 공격으로 다시 리드를 잡았고, 25-24에서 상대 김웅비의 퀵오픈을 한선수가 블로킹하며 승부를 5세트로 끌고 갔다.

5세트 초반에 승부의 추가 대한항공 쪽으로 완전히 기울었다. 한선수가 송희채의 공격을 차단하며 출발한 대한항공은 정지석의 강타와 블로킹 득점으로 3-0 리드를 잡았다.

이어진 5-2에선 김규민이 신호진의 백어택을 막아섰고, 요스바니가 강타를 폭발하며 7-2를 만들었다. 승부는 여기서 갈렸다.

대한항공이 힘겨운 승리로 미소 짓는 순간이었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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