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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트 34:32 역전 뒷심’ 현대건설, GS칼텍스에 3:0 승리...선두와 승점 격차 지워
정현규 기자 | 2024.12.25 22:41
현대건설 선수들. (C)KOVO

현대건설이 선두 흥국생명과의 승점 격차를 지웠다.

현대건설은 성탄절인 2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GS칼텍스와의 3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34-32, 25-18, 25-21)으로 승리를 거두며 3연승을 내달렸다.

현대건설은 13승 4패 승점 40점을 기록하며 2위를 유지했지만 선두 흥국생명(14승 3패 승점 40)과의 격차를 없앴다. 3라운드 마지막 경기 결과에 따라 선두 탈환 가능성도 열어놓았다.

반면 13연패에 빠진 최하위 GS칼텍스는 1승 16패 승점 6점을 기록했다. 13연패는 팀 최다연패 타이 기록이다.

이날 경기 승부처는 피 말리는 듀스 랠리가 펼쳐진 1세트였다. 현대건설은 1세트 18-23으로 패색이 짙었으나 모마의 불꽃 활약에 힘입어 듀스를 만든 뒤 32-32에서 모마의 백어택에 이은 고예림의 서브 에이스로 혈투 승리를 완성했다.

기세가 오른 현대건설은 2세트 18-17 박빙 리드에서 상대 공격 범실을 신호탄으로 연속 6점을 쓸어 담는 놀라운 집중력으로 승부를 갈랐다.

현대건설은 접전이 이어지던 3세트 21-21 동점에서 모마와 이다현이 상대 팀 주포 실바의 공격을 잇달아 가로막은 뒤 모마가 연속 공격 득점으로 무실세트 승리를 완성했다.

'크리스마스 기적'을 기대했던 GS칼텍스는 안방에서 13연패를 당해 분루를 삼켜야 했다.

GS칼텍스의 실바는 현대건설의 모마(21점)와 외국인 주포 대결에서 양 팀 최다인 27점을 사냥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한편 이날 경기 3세트 16-15 상황에서 경기가 잠시 중단되기도 했다. 현대건설 진영에서 이뤄진 플레이 때 양효진이 블로킹 가담 이후 내려오며 볼을 터치했고, 이후 나온 정지윤의 공격이 포히트로 보였던 것.

이영택 감독은 이에 대한 비디오판독을 신청했지만 권대진 부심은 볼 데드가 이미 된 상황이라 중간 판독 사항인 포히트에 대한 판독을 허용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 상황은 사후판독 결과에 따라 논란이 될 것으로 보인다.

GS칼텍스 이영택 감독(왼쪽)이 억울하다는 표정으로 항의하고 있다. 오른쪽은 권대진 부심. (C)KOVO

정현규 기자  sports@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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