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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호하는 김연경. (C)KOVO |
흥국생명의 연승가도가 ‘14’로 이어졌다.
흥국생명은 13일 화성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도드람 2024-2025 V-리그 IBK기업은행과의 3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0, 25-23, 25-19) 승리를 거뒀다.
이 승리로 개막 이후 14연승을 질주한 흥국생명은 승점 40점으로 선두 자리를 굳건히 했다. 특히 이날 승리로 흥국생명은 팀 한 시즌 최다연승 기록을 갈아치웠다.
반면 4연패에 빠진 IBK기업은행은 8승 6패 승점 22점으로 4위를 유지했다.
두 팀은 지난 5일 인천에서 3-2 혈투를 펼쳤었다. IBK기업은행이 1세트와 2세트를 따낸 이후 3세트 이후 흥국생명이 반격하며 승리를 거머쥔 기억이 또렸하게 남아있었다. 하지만 다시 만난 대결은 싱거웠다.
[선발 명단]
흥국생명은 1 김연경(OH), 2 김수지(MB), 3 투트크(OP), 4 정윤주(OH), 5 피치(MB), 6 이고은(S), 리베로 신연경이 먼저 코트를 밟았다.
IBK기업은행은 1 최정민(MB), 2 빅토리아(OP), 3 육서영(OH), 4 이주아(MB), 5 천신통(S), 6 황민경(OH), 리베로 김채원이 선발로 출전했다.
[1세트] 지독하게 돌아가지 않는 IBK의 한 자리
3-3에서 흥국생명이 연속 득점으로 세트를 사실상 마무리했다. 투트크의 백어택 득점을 시작으로 연속 11점을 몰아졌다. IBK기업은행은 전위에 황민경, 후위에 빅토리아와 육서영이 있는 자리였다. 속공은 리시브가 흔들려 사용하기 어려웠다.
IBK기업은행은 이 자리를 얼마나 빨리 돌릴 수 있느냐가 관건이었다. 하지만 천신통 세터가 빅토리아의 후위 공격, 황민경의 전위 공격으로 번갈아 배분하며 득점을 노렸지만 실패였다.
김호철 감독은 김하경 세터를 잠시 투입해도 사이드아웃은 이뤄지지 않았다. 결국 고의정 카트를 뽑아들었다. 득점은 3-14에서 빅토리아의 백어택으로 나왔다.
IBK기업은행은 리시브도 흔들렸고, 블로킹 또한 자리를 잡지 못했다. 교체 선수가 일찍 들어가면서 호흡적인 문제까지 생겼다. 결국 1세트는 22분 만에 흥국생명이 따냈다. 스코어는 25-10이었다.
[2세트] 흥국생명의 20점대 다양한 득점 루트
IBK기업은행은 빅토리아를 4번에 두고 출발했다. 2번은 고의정이었다. 흥국생명은 4번 투트쿠, 2번 김연경이었다.
경기는 대등하게 전개 됐다. 9-9와 12-12 동점을 거치며 세트 후반 19-19까지 치열한 공방전이었다.
이후 흥국생명이 앞섰다. 투트쿠의 공격 득점 이후 김수지는 블로킹 득점을 올렸다. IBK기업은행은 빅토리아의 강타로 추격했지만 흥국생명은 김연경의 중앙 백어택으로 다시 달아났다. 투트크는 블로킹이 따라붙지 않은 상태에서 깔끔한 오른쪽 강타를 성공시켰다. 스코어는 23-20이 됐다.
IBK기업은행은 추격했다. 빅토리아의 강타 이후 블로킹 득점으로 22-23으로 다가섰다. 흥국생명은 다양한 득점 루트가 20점대에서도 이어졌지만 IBK는 빅토리아 의존도가 심했다. 블로커 2명도 항시 따라다녔다.
결국 세트는 이번에도 흥국생명의 차지였다. 투트쿠의 오른쪽 강타와 빅토리아의 오른쪽 강타가 장군멍군을 부른 이후 피치의 블로킹 득점이 나오며 세트가 마무리 됐다. 스코어는 25-23이었다.
[3세트] 상대 연속 범실 상황을 놓치지 않는 흥국생명
IBK기업은행 육서영과 흥국생명 정윤주가 4번에서 만나는 포메이션이었다.
13-13에서 상대 이주아의 서브 범실과 고의정의 공격 범실이 나오며 흥국생명이 2점을 앞섰다. 피치의 서브는 득점으로 연결됐다. 16-13에서 테크니컬 타임아웃으로 접어들었다. 이후 김연경의 시간차 공격이 성공되며 순식간에 4점 차가 됐다.
이어진 18-14에서 나온 투트쿠의 추가점은 사실상 쐐기 득점이었다. 경기는 흥국생명의 완승으로 막을 내렸다.
[기록]
흥국생명은 투트쿠가 16점, 김연경이 14점, 피치가 9점, 정윤주가 8점을 올리며 활약했다. 공격득점 40-33 우위 속에 블로킹 10-4 절대우위가 빛났다. 범실도 13개로 상대(23개)보다 10개가 적었다.
IBK기업은행은 빅토리아가 19점, 고의정이 7점, 이주아가 육서영이 각 5점을 올렸지만 세트 획득까지는 역부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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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격을 시도하는 투트쿠. (C)KOVO |
화성=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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