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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유빈, 한국 국적 선수 최초로 LIV 골프 이적
홍성욱 기자 | 2024.12.11 10:08
장유빈이 샷을 하고 있다. [KPGA 제공]

올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서 상금왕과 대상, 최저타수상을 휩쓴 장유빈이 내년에는 LIV 골프로 옮긴다.

장유빈은 2025시즌 LIV 골프 아이언헤드 GC에 합류한다. 장유빈은 한국 국적으로는 최초로 LIV에서 뛰게 된다. LIV 골프 아이언헤드 GC는 미국 교포 케빈 나가 이끄는 팀이다.

최근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와 고즈마 주니치로(일본)를 내년 팀원으로 확정한 아이언헤드 GC는 마지막 한 명을 장유빈으로 채웠다.

케빈 나는 KPGA 투어 시즌을 마치고 장유빈과 접촉한 끝에 이적 결심을 끌어냈고, 지난 5일부터 나흘 동안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아시안투어 시즌 최종전 PIF 사우디 인터내셔널에 장유빈과 동반 출전해 이적에 관한 세부 사항을 조율한 것으로 전해졌다.

PIF 사우디 인터내셔널에서 케빈 나는 장유빈, 대니 리와 함께 1, 2라운드 경기를 치렀다.

케빈 나는 이 대회 때 장유빈에게 LIV 골프 선수들을 소개하고 LIV 골프의 분위기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장유빈은 "11월 중순 제안을 받았고, 가능성을 열어놓고 고민했다. 최근까지도 PGA와 LIV 사이에서 매일 고민을 했었다. 7일 오전 매니지먼트사를 통해 LIV측의 최종 계약 진행 의사 통보 및 계약서 수령 얘기를 들었고, 대회 종료 후 한국으로 돌아가 계약을 진행하는 것으로 결정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LIV 진출을 결정한 가장 큰 이유는 세계적인 선수들과 내년부터 바로 경쟁을 할 수 있는 기회를 갖을 수 있다는 점이다. 엄청난 상금도 한몫을 한다는 것에 대해서는 부인하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장유빈은 "정말 신중히 고민하고 또 고민해서 리브 진출을 결정했다. 분명 갑작스런 소식에 놀란 분들이 많으실 것이라 생각한다. 나 또한 새로운 길을 찾아가는 과정에 두려움과 걱정이 앞서지만 용기내서 내 딛는 길에 많은 응원과 격려를 해 주시면 큰 힘이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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