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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컵대회 우승→1R 승리→2R 승리' 현대캐피탈, 대한항공 3:1로 따돌리며 선두 탈환
인천=홍성욱 기자 | 2024.12.03 21:16
기뻐하는 현대캐피탈 선수들. (C)KOVO

현대캐피탈이 다시 만난 대한항공에 승리하며 선두로 올라섰다. 

현대캐피탈은 3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펼쳐진 도드람 2023-2024 V-리그 대한항공과의 2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22, 25-19, 22-25, 25-23) 승리를 거뒀다. 

이 승리로 현대캐피탈은 9승 2패 승점 26점을 기록하며 2위에서 선두로 올라섰다. 반면 5연승 행진을 마감한 대한항공은 8승 4패 승점 25점으로 2위가 됐다. 

최강 전력을 자랑하는 두 팀의 이번 시즌 두 차례 맞대결은 모두 현대캐피탈의 승리로 마무리 됐다. 지난 10월 27일 천안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던 현대캐피탈은 다시 한 번 미소지었다.

9월 28일 통영에서 펼쳐진 도드람컵 결승전 3-2 승리를 포함하면 이번 시즌 구축한 전력으로 상대한 세 차례 승부를 모두 현대캐피탈이 승리로 장식했다는 점에서 의미는 상당했다. 

현대캐피탈은 레오가 25점, 허수봉이 17점, 신펑이 11점을 올리며 승리를 견인했다. 공격득점에서 52-47로 앞섰고, 서브 7-2 우위로 블로킹 7-14 열세를 만회했다. 

대한항공은 막심이 24점, 정한용이 17점을 올렸지만 정지석의 6점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현대캐피탈은 1 최민호(MB), 2 신펑(OP), 3 레오(OH), 4 정태준(MB), 5 황승빈(S), 6 허수봉(OH), 리베로 박경민이 선발로 출전했다. 대한항공은 1, 한선수(S), 2 정지석(OH), 3 조재영(MB), 4 막심(OP), 5 정한용(OH), 6 김민재(MB), 리베로 송민근이 먼저 코트를 밟았다. 

1세트 초반부터 접전이 코트를 수놓았다. 4-4에서 대한항공이 정지석과 김민재의 블로킹 3득점을 앞세워 9-6 리드를 먼저 잡았다. 

현대캐피탈은 레오의 3연속 공격 득점으로 9-9 동점에 성공했다. 

대한항공이 정한용과 막심의 공격에 이은 김민재의 블로킹 득점으로 15-11로 다시 달려나갔지만 현대캐피탈은 허수봉의 공격 득점과 서브 득점에 이은 최민호의 블로킹 득점으로 16-16 동점을 만들며 뒷심을 보였다. 

결국 세트의 주인은 20-20에서 가려졌다. 현대캐피탈이 정태준의 깔끔한 속공 득점으로 1점을 앞섰고, 이어진 대한항공 막심의 공격은 아웃이었다. 

현대캐피탈은 최민호의 속공 까지 나오며 세트포인트를 터치했고, 레오의 다이렉트 킬로 1세트를 거머쥐었다. 스코어는 25-22였다. 

2세트. 대한항공은 조재영이 4번에서 시작했다. 현대캐피탈은 변함없이 정태준이 4번이었다.

10-10 접전에서 현대캐피탈이 연속득점에 성공했다. 레오의 강서브 득점이 세 차례 나온 가운데 대한항공 정지석의 공격범실이 나오며 14-10까지 점수 차가 벌어졌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레오의 백어택 득점 이후 정태준의 서브도 득점으로 연결됐다. 전광판은 16-11을 가리켰다. 

결국 이 격차는 세트가 끝날 때까지 이어졌다. 현대캐피탈은 허수봉의 백어택으로 22-17 리드를 지속했고, 교체 투입된 전광인의 마지막 득점으로 세트를 다시 한 번 움켜쥐었다. 

3세트. 대한항공은 진지위를 4번에 기용하며 변화를 줬다. 정한용은 3번에 곽승석이 6번에 자리했다. 현대캐피탈은 변함이 없었다. 정태준이 4번, 레오가 3번, 허수봉이 6번이었다. 

18-18까지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대한항공은 상대 서브 범실 이후 공격 범실이 나오며 20-18로 2점을 앞섰다. 정지석은 왼쪽 강타로 23-21 리드를 지켰다. 이어진 레오의 공격이 성공되는 듯 했으나 네트터치 범실이었다. 전광판은 24-21을 가리켰다. 정한용은 마지막 득점을 성공시키며 추격을 알렸다. 

4세트. 대한항공은 정한용이 4번에서 출발했다. 현대캐피탈은 정태준 4번을 고수했다. 

초반 공방전에선 대한항공이 10-7로앞섰다. 곽승석이 신펑의 백어택을 잡아낸 이후 퀵오픈을 성공시켰다. 

현대캐피탈은 허수봉의 오른쪽 득점과 정태준의 블로킹 득점으로 11-12로 다가섰다. 

대한항공은 정한용과 막심의 전후위 득점으로 19-16으로 앞섰고, 상대 서브 범실로 20점 고지에 먼저 올라섰다. 

현대캐피탈은 계속 추격했다. 레오의 왼쪽 강타 이후, 교체 투입된 문성민이 정한용의 왼쪽 공격을 단독으로 차단하며 의지를 보였다. 

이어진 랠리에서 대한항공 정한용의 공격은 아웃됐다. 전광판은 21-20을 가리켰다. 4점 간극이 순식간에 1점으로 줄었다. 레오는 왼쪽 강타로 21-21 동점을 만들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상대 막심의 범실 이후 허수봉의 백어택 득점으로 23-21까지 달려나갔다. 

대한항공도 뒷심을 보였다. 막심이 후위에서 날아올랐고, 정한용이 블로킹 득점을 올리며 23-23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현대캐피탈은 에이스 레오가 있었다. 왼쪽 강타로 매치포인트에 올라섰고, 이준협의 블로킹 득점으로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 했다. 

미소를 보이는 블랑 감독. (C)KOVO

인천=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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