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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에 웃었다' 정관장, GS칼텍스에 3:2 승리로 4연패 탈출...복귀한 메가 맹활약
장충=홍성욱 기자 | 2024.11.23 18:22
공격하는 메가. (C)KOVO

정관장이 어렵사리 4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정관장은 23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펼쳐진 도드람 2024-2025 V-리그 GS칼텍스와의 2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18-25, 26-24, 20-25, 26-24, 15-9) 승리를 거뒀다.

이 승리로 4연패 탈출에 성공한 정관장은 3승 6패 승점 12점을 기록하며 상위권 추격에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반면 GS칼텍스는 5연패에 빠졌다. 1승 8패 승점 5점으로 순위는 여전히 최하위였다. 하지만 승점 1점을 따내며 경기력을 끌어올린 점은 의미가 있었다.

정관장은 메가가 23점, 표승주가 18점, 정호영이 16점, 박은진이 14점, 부키리치가 13점을 올리며 활약했다. 공격득점은 62-62로 대등했지만 블로킹에서 17-8로 앞서며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다.

GS칼텍스는 실바가 33점, 와일러가 29점을 올렸고, 서브득점에서 13-8로 앞섰지만 2세트를 내준 점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1세트 시작과 함께 정관장이 메가의 강타에 이은 블로킹 득점과 부키리치의 추가점으로 4-1 리드를 잡았다.

GS칼텍스는 상대 연속 범실과 실바의 백어택으로 6-6 동점에 성공한 뒤, 유서연과 실바가 주거니받거니 득점하며 12-8까지 달려나갔다. 바통은 와일러가 이어받았다. 두 차례 왼쪽 강타로 16-9를 전광판에 새겼다.

정관장은 추격했다. 정호영과 메가의 공격 득점과 박은진의 블로킹 득점으로 16-19까지 간극을 좁혔다. 하지만 이어진 부키리치의 서브가 아웃되며 추격에 브레이크가 걸렸다.

GS칼텍스는 유서연의 서브 득점으로 22-17로 여유를 찾았다. 와일러는 긴 팔을 이용한 블로킹 득점을 올렸다. 오세연도 블로킹 득점에 가세했다. 24-18 세트포인트를 터치한 GS칼텍스는 실바의 마무리 득점으로 세트를 손에 넣었다.

2세트. 정관장은 이선우가 부키 자리에 나섰다. 자리는 6번이었다. GS칼텍스는 1세트와 동일했다. 실바가 6번이었다.

세트 초반 6-6까지는 대등했다. 하지만 이후 와일러의 서브 때 정관장 이선우의 리시브가 흔들리며 GS칼텍스가 10-7까지 앞섰다.

정관장은 부키리치를 투입하며 흐름 전환에 나섰다. 정호영의 속공, 표승주의 두 차례 왼쪽 득점으로 스코어는 14-14가 됐다.

이후 1점씩을 주고받는 초접전 양상이 이어졌다. 21-21에서 균형이 흔들렸다. 정관장이 상대 오세연의 오버넷 범실 때 득점했고, 이어진 랠리에선 부키리치가 득점하며 미소 지었다. 스코어는 23-21이 됐다.

하지만 GS칼텍스는 와일러가 블로킹 득점을 올리며 팀을 견인했다. 이어진 정관장 메가의 강타는 아웃이었다. 전광판은 23-23을 가리켰다.

실바는 터프하게 올라온 볼을 강타로 마무리 지었다. 24-23 세트포인트에 올라서는 순간이었다. 하지만 이어진 실바의 오른쪽 강타를 정호영에 차단 당했고, 와일러의 왼쪽 강타로 메가에 막혔다. 이번에는 정관장이 25-24 세트포인트를 터치했다.

마지막 득점은 메가의 손에서 나왔다. 세트는 정관장이 따냈다. 스코어는 26-24였다.

3세트. 정관장은 부키리치가 5번에 서는 1세트 대형으로 복귀했다. GS칼텍스는 여전히 오세연이 5번에 서는 포메이션을 유지했다.

7-8에서 GS칼텍스가 실바의 연속 서브 득점, 유서연의 연속 공격 득점으로 11-8까지 4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실바는 다시 한 번 서브 득점으로 미소 지었다. 서채원의 서브 득점과 상대 표승주의 공격 범실로 16-11 상황에서 두 번째 테크니컬 타임아웃으로 접어들었다.

실바는 오른쪽에서 공을 달래며 연속 득점을 올리며 팀의 20-14 리드를 이었다. 이 격차는 세트가 끝날 때까지 이어졌다. 이주아의 왼쪽 득점과 와일러의 왼쪽 득점으로 24-20 세트포인트에 도달했다. 와일러는 메가의 공격을 차단하며 미소지었다. 

4세트. 정관장은 박은진이 4번, 메가가 2번에서 시작했다. GS칼텍스는 여전히 와일러가 4번 서채원이 2번이었다.

세트 초반부터 정관장이 주도권을 움켜쥐었다. 표승주의 왼쪽 득점, 정호영의 블로킹 득점으로 8-4로 앞섰다. 메가의 오른쪽 강타로 전광판은 11-6을 가리켰다.

GS칼텍스는 추격했다. 실바의 백어택에 와일러의 전위 연속 득점이 더해지며 추격을 가속화했고, 유가람의 두 차례 서브 득점과 이주아의 블로킹 득점을 묶어 15-14 역전을 끌어냈다.

정관장은 표승주의 서브 득점 이후 부키리치의 맹공으로 21-19 재역전에 성공하며 뒷심을 보였다. GS칼텍스는 와일러의 강타 이후 상대 공격 범실로 22-22 동점을 만들었다.

결국 세트는 듀스로 향했다. 메가의 강타로 정관장이 먼저 세트포인트에 올라섰다. 이어진 메가의 공격은 비디오 판독 끝에 득점을 찾아왔다. 세트는 정관장의 차지였다. 전광판은 26-24가 점등 됐다.

마지막 5세트. 초반부터 정관장이 주도권을 손에 쥐었다. 정호영의 블로킹 득점을 시작으로 메가의 공격이 코트를 수놓았다. 정호영의 두 차례 서브 득점에 박은진은 블로킹 득점으로 주먹을 쥐었다. 순식간에 스코어는 8-2가 됐다.

코트 체인지 이후 정관장은 부키리치의 높이를 이용한 득점으로 10-3을 만들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표승주의 왼쪽 강타는 경기를 자축하는 득점이었다.

기뻐하는 정관장 선수들. (C)KOVO

장충=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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