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공격하는 김연경. (C)KOVO |
흥국생명이 정관장에 3-0 완승을 거뒀다.
흥국생명은 20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펼쳐진 도드람 2024-2025 V-리그 정관장과의 2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6, 25-21, 25-22) 완승을 거뒀다.
이 승리로 개막 이후 8연승을 질주한 흥국생명은 8승과 함께 승점 23점을 기록하며 선두를 질주했다. 반면 4연패에 빠진 정관장은 3승 5패 승점 10점으로 4위에 머물렀다.
흥국생명은 김연경이 20점, 투트크가 14점, 정윤주가 9점, 피치가 7점, 김수지가 5점을 올렸다. 공격득점에서 42-29로 크게 앞섰고, 서브 득점도 6-4 우위였다. 블로킹은 10-11로 근소 열세였지만 범실이 15개로 상대(17개)보다 2개가 적었다.
정관장은 메가의 빈자리가 크게 느껴졌다. 부키리치가 18점, 표승주가 10점, 박은진과 이선우가 각 7점을 올렸지만 세트 획득까지는 이어지지 않았다.
흥국생명은 1 이고은(S), 2 김연경(OH), 3 김수지(MB), 4 투트크(OP), 5 정윤주(OH), 6 피치(MB), L 신연경이 선발로 출전했다.
정관장은 1 표승주(OH), 2 박은진(MB), 3 염혜선(S), 4 부키리치(OH), 5 정호영(MB), 6 이선우(OP), L 노란이 선발로 출전했다.
1세트 초반 정관장이 5-1 리드를 잡았다. 부키리치의 두 차례 공격 득점에 이은 블로킹 득점이 나왔다. 이선우도 블로킹 득점을 올렸다.
하지만 이 리드는 오래가지 못했다. 흥국생명은 투트크와 정윤주의 공격 득점, 피치의 블로킹 득점과 이동공격 득점이 더해졌다. 이고은은 서브 득점으로 10-10 동점을 끌어냈다.
흐름이 흥국생명으로 넘어간 가운데 정관장은 이선우의 공격 범실이 나왔고, 흥국생명은 김연경의 득점으로 간극을 넓혀갔다. 김수지까지 블로킹 득점과 공격 득점으로 미소 지었다. 전광판은 17-12를 가리켰다.
이후 랠리에서 정관장은 정호영의 속공까지 막히며 추격에 브레이크가 걸렸다. 결국 힘의 균형은 무너졌다. 흥국생명은 김연경의 두 차례 득점 속에 1세트를 25-16으로 여유있게 따냈다.
2세트. 흥국생명은 김수지가 4번, 김연경이 3번으로 이동했다. 정관장은 1세트와 동일했다. 부키리치가 4번, 염혜선이 3번이었다.
10-10까지 이어진 팽팽한 주도권 싸움 이후 정관장이 부키리치의 백어택, 표승주의 서브 득점으로 앞서기 시작했다. 부키리치는 김연경의 공격을 차단하며 리드 폭을 3점으로 키웠다.
하지만 흥국생명은 투트크의 전후위 강타, 김수지의 블로킹 득점으로 14-14 동점에 성공했다.
이후 흐름은 흥국생명이 쥐었다. 김연경의 재치있는 득점과 투트크의 빈공간을 노린 득점, 김수지의 노련한 블로킹 득점으로 22-18까지 앞서나갔다.
결국 세트는 흥국샘영의 차지였다. 이고은의 서브 득점 이후 상대 정수지의 서브가 네트에 걸리며 세트가 마무리 됐다. 스코어는 25-21이었다.
3세트. 정관장은 부키리치를 아포짓스파이커로 4번에 포진시켰다. 아웃사이드히터는 2번 표승주, 5번 이선우로 구성했다. 흥국생명은 1세트 포메이션으로 되돌아갔다. 투트크가 4번, 김연경이 2번, 정윤주가 5번이었다.
10-10까지 공방전이 어어졌다. 이후 정관장이 표승주의 왼쪽 강타와 상대 투트크의 연속 공격 범실로 13-10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정관장도 3연속 범실이 나오며 16-16 동점을 허용했다.
이어진 18-18에선 부키리치가 후위공격자 반칙을 범했다. 1점을 앞선 흥국생명은 정윤주의 왼쪽 강타로 20점 고지에 올랐다.
정관장이 박은진의 블로킹 득점과 이선우의 서브 득점으로 20-20 동점을 끌어냈지만, 흥국생명은 김연경의 두 차례 왼쪽 득점으로 23-21로 승리를 향해 달려나갔다.
김연경은 왼쪽에서 절묘한 터치아웃 득점을 올리며 팀을 매치포인트로 안내했다. 마지막 득점 또한 김연경이었다.
흥국생명이 개막 이후 8연승을 질주하는 순간이었다.
대전=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저작권자 © 스포츠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