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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빅토리아가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C)KOVO |
IBK기업은행이 파이널세트 혈투 끝에 승리를 움켜쥐었다.
IBK기업은행은 6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펼쳐진 도드람 2024-2025 V-리그 GS칼텍스와의 1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1-25, 29-27, 18-25, 25-19, 15-13)로 승리했다.
귀중한 승리로 IBK기업은행은 3승 2패 승점 7점으로 4위를 사수했다. 동시에 선두권 추격에 본격적으로 나서게 됐다. 반면 연승을 노린 GS칼텍스는 1승 4패 승점 4점이 되며 6위에 자리했다.
IBK기업은행은 1 황민경, 2 최정민, 3 빅토리아, 4 육서영, 5 이주아, 6 천신통, L 김채원이 먼저 코트를 밟았다. GS칼텍스는 1 권민지, 2 오세연, 3 실바, 4 와일러, 5 서채원, 6 김지원, L 한수진이 선발로 출전했다.
1세트는 변화무쌍했다. 세트 초반 GS칼텍스가 실바의 백어택, 와일러의 서브 득점, 권민지의 공격 득점을 묶어 8-5로 앞섰다. IBK기업은행은 천신통의 세트 범실이 나오며 추격에 브레이크가 걸렸다.
GS칼텍스는 권민지와 실바의 강타에 상대 두 차례 범실을 묶어 13-7까지 6점을 앞섰다. 하지만 이 리드는 오래가지 못했다. IBK기업은행이 빅토리아의 강타를 앞세워 맹추격에 나섰다. 빅토리아의 맹공에 최정민은 블로킹 득점을 올렸고, 이주아는 서브 득점으로 화답했다. 빅토리아는 백어택 득점으로 기어코 17-17 동점을 끌어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최정민이 권민지의 왼쪽 공격을 차단하며 18-17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번에는 GS칼텍스가 힘을 냈다. 에이스 실바가 두 차례 오른쪽 백어택 득점으로 19-18 재역전을 만들었다. 초접전 양상이었다.
GS칼텍스는 서채원의 서브 득점으로 2점을 앞섰다. IBK기업은행은 천신통과 빅토리아가 상대 권민지의 공격을 연속 차단하며 20-20을 전광판에 새겼다.
세트의 주인은 20점대에 올라선 뒤에야 윤곽을 드러냈다. GS칼텍스가 실바의 전매특허인 오른쪽 백어택으로 22-20까지 앞섰다. IBK기업은행은 빅토리아의 공격이 아웃되며 아쉬움을 남겼다. 이어진 빅토리아의 공격은 오세연의 벽에 막혔다
1세트는 GS칼텍스의 차지였다. 실바가 리시브 이후 강타를 뿜어내며 세트를 마무리 지었다. 스코어는 25-21이었다.
2세트. IBK기업은행은 황민경과 육서영의 자리를 바꿨다. 육서영이 3번, 황민경이 6번에서 출발했다. GS칼텍스는 오세연이 3번, 서채원이 6번이었다.
세트 초중반 IBK기업은행이 빅토리아의 강타와 최정민의 블로킹 득점을 앞세워 12-7로 5점을 앞섰다. GS칼텍스가 오세연의 속공 득점에 이은 블로킹 득점, 와일러의 블로킹 득점으로 11-13까지 다가섰지만 IBK기업은행은 빅토리아의 강타로 18-13까지 다시 달아났다.
이어진 21-16에서 IBK 황민경과 빅토리아의 연속 공격 범실이 나왔다. 격차는 3점으로 좁혀졌다.
IBK 빅토리아의 강타로 전광판은 23-19가 됐지만 이후 GS는 끈질기게 추격했다. 와일러가 강타에 이은 블로킹 득점을 두 차례씩 올리며 세트는 듀스로 흘렀다.
끝을 알 수 없는 접전은 27-27에서 마무리 됐다. IBK기업은행이 빅토리아의 두 차례 백어택 득점으로 세트를 손에 넣으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3세트. IBK기업은행은 빅토리아가 4번에서 출발했다. GS칼텍스는 2세트와 같이 실바가 4번에서 맞대결을 펼쳤다.
16-16까지 팽팽한 줄다리기가 이어졌다. 이후 흐름은 GS칼텍스였다. 실바의 두 차례 강타와 와일러의 퀵오픈으로 20-17 리드를 잡았다. 흐름을 탄 GS칼텍스는 실바의 백어택, 와일러의 왼쪽 강타로 22-17까지 5점을 앞섰다.
실바는 다시 한 번 백어택을 성공시키며 세트를 마무리 했다. 실바의 강타에 와일러의 블로킹과 왼쪽 득점이 세트의 향방을 알려준 상황이었다. 전광판은 25-18을 가리켰다.
4세트. GS칼텍스는 이윤신 세터가 3세트 교체 이후 4세트 선발로 나섰다. IBK기업은행은 황민경이 4번에서 출발했다.
세트 초반 IBK기업은행이 7-4로 앞섰다. 두 팀 모두 범실이 이어지며 조직적인 플레이보다 에이스의 맞대결로 포커스가 옮겨갔다. GS는 다시 김지원 세터를 가동했다. 하지만 스코어는 더 벌어졌다. IBK 육서영의 강타 이후 GS 실바의 후위 공격 반칙으로 전광판은 10-5를 가리켰다.
GS칼텍스는 추격했다. 와일러가 퀵오픈 이후 다시 한 번 강타를 뿜어내며 간극을 좁혔다. 스코어는 13-15로 줄었다.
하지만 이후 GS는 유가람의 서브 범실, 실바의 공격 범실이 나오며 추격에 실패했다. 스코어는 13-18로 벌어졌다. 설상가상으로 권민지의 왼쪽 공격도 아웃이었다.
흐름은 IBK기업은행으로 넘어갔다. 빅토리아의 맹공 속에 스코어는 24-19를 가리켰다. 천신통은 네트 싸움에서 득점하며 세트를 끝냈다. 스코어는 25-19였다.
마지막 5세트. IBK기업은행이 주도권을 손에 쥐었다. 빅토리아의 백어택, 최정민의 속공에 이은 오픈 공격으로 8-5 리드 속에 코트를 체인지했다. GS칼텍스는 실바의 백어택이 아웃되며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빅토리아는 오른쪽에서 뛰어올라 높은 타점에서 강타를 터뜨리며 10-6 리드를 이었다. 이주아는 정확한 속공 득점으로 미소 지었다.
GS칼텍스는 실바의 오른쪽 득점 이후 오세연의 서브 때 캡틴 유서연을 투입했다. 날카로운 서브는 상대 범실로 이어졌다. 이후 랠리는 와일러의 득점이었다. 전광판은 10-11을 가리켰다.
승부를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와일러가 왼쪽 강타를 뿜어내며 11-11 동점을 이끌며 포효했다. 승부는 마지막 4점에서 가려졌다.
IBK기업은행이 천신통의 재치있는 득점으로 1점을 앞섰다. GS 실바의 오른쪽 강타는 두 차례 연속 범실이었다.
IBK기업은행은 빅토리아가 32점, 육서영이 10점, 최정민이 10점, 이주아가 9점, 황민경이 8점을 올렸다. 공격 득점에서 64-70 열세였고, 블로킹 6-15 절대열세였지만 범실이 20개로 상대보다 15개가 적었던 점이 승리의 원인이었다.
GS칼텍스는 실바가 38점, 와일러가 27점을 올리며 힘을 냈고, 권민지와 오세연이 각 10점으로 뒤를 받쳤지만 마지막 뒷심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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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뻐하는 IBK기업은행 선수들. (C)KOVO |
장충=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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