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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리아 오늘도 맹공' IBK기업은행, GS칼텍스에 3:2 진땀승 4위 사수
장충=홍성욱 기자 | 2024.11.06 21:37
빅토리아가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C)KOVO

IBK기업은행이 파이널세트 혈투 끝에 승리를 움켜쥐었다.

IBK기업은행은 6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펼쳐진 도드람 2024-2025 V-리그 GS칼텍스와의 1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1-25, 29-27, 18-25, 25-19, 15-13)로 승리했다.

귀중한 승리로 IBK기업은행은 3승 2패 승점 7점으로 4위를 사수했다. 동시에 선두권 추격에 본격적으로 나서게 됐다. 반면 연승을 노린 GS칼텍스는 1승 4패 승점 4점이 되며 6위에 자리했다.

IBK기업은행은 1 황민경, 2 최정민, 3 빅토리아, 4 육서영, 5 이주아, 6 천신통, L 김채원이 먼저 코트를 밟았다. GS칼텍스는 1 권민지, 2 오세연, 3 실바, 4 와일러, 5 서채원, 6 김지원, L 한수진이 선발로 출전했다. 

1세트는 변화무쌍했다. 세트 초반 GS칼텍스가 실바의 백어택, 와일러의 서브 득점, 권민지의 공격 득점을 묶어 8-5로 앞섰다. IBK기업은행은 천신통의 세트 범실이 나오며 추격에 브레이크가 걸렸다.

GS칼텍스는 권민지와 실바의 강타에 상대 두 차례 범실을 묶어 13-7까지 6점을 앞섰다. 하지만 이 리드는 오래가지 못했다. IBK기업은행이 빅토리아의 강타를 앞세워 맹추격에 나섰다. 빅토리아의 맹공에 최정민은 블로킹 득점을 올렸고, 이주아는 서브 득점으로 화답했다. 빅토리아는 백어택 득점으로 기어코 17-17 동점을 끌어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최정민이 권민지의 왼쪽 공격을 차단하며 18-17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번에는 GS칼텍스가 힘을 냈다. 에이스 실바가 두 차례 오른쪽 백어택 득점으로 19-18 재역전을 만들었다. 초접전 양상이었다.

GS칼텍스는 서채원의 서브 득점으로 2점을 앞섰다. IBK기업은행은 천신통과 빅토리아가 상대 권민지의 공격을 연속 차단하며 20-20을 전광판에 새겼다.

세트의 주인은 20점대에 올라선 뒤에야 윤곽을 드러냈다. GS칼텍스가 실바의 전매특허인 오른쪽 백어택으로 22-20까지 앞섰다. IBK기업은행은 빅토리아의 공격이 아웃되며 아쉬움을 남겼다. 이어진 빅토리아의 공격은 오세연의 벽에 막혔다

1세트는 GS칼텍스의 차지였다. 실바가 리시브 이후 강타를 뿜어내며 세트를 마무리 지었다. 스코어는 25-21이었다.

2세트. IBK기업은행은 황민경과 육서영의 자리를 바꿨다. 육서영이 3번, 황민경이 6번에서 출발했다. GS칼텍스는 오세연이 3번, 서채원이 6번이었다.

세트 초중반 IBK기업은행이 빅토리아의 강타와 최정민의 블로킹 득점을 앞세워 12-7로 5점을 앞섰다. GS칼텍스가 오세연의 속공 득점에 이은 블로킹 득점, 와일러의 블로킹 득점으로 11-13까지 다가섰지만 IBK기업은행은 빅토리아의 강타로 18-13까지 다시 달아났다.

이어진 21-16에서 IBK 황민경과 빅토리아의 연속 공격 범실이 나왔다. 격차는 3점으로 좁혀졌다.

IBK 빅토리아의 강타로 전광판은 23-19가 됐지만 이후 GS는 끈질기게 추격했다. 와일러가 강타에 이은 블로킹 득점을 두 차례씩 올리며 세트는 듀스로 흘렀다.

끝을 알 수 없는 접전은 27-27에서 마무리 됐다. IBK기업은행이 빅토리아의 두 차례 백어택 득점으로 세트를 손에 넣으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3세트. IBK기업은행은 빅토리아가 4번에서 출발했다. GS칼텍스는 2세트와 같이 실바가 4번에서 맞대결을 펼쳤다.

16-16까지 팽팽한 줄다리기가 이어졌다. 이후 흐름은 GS칼텍스였다. 실바의 두 차례 강타와 와일러의 퀵오픈으로 20-17 리드를 잡았다. 흐름을 탄 GS칼텍스는 실바의 백어택, 와일러의 왼쪽 강타로 22-17까지 5점을 앞섰다. 

실바는 다시 한 번 백어택을 성공시키며 세트를 마무리 했다. 실바의 강타에 와일러의 블로킹과 왼쪽 득점이 세트의 향방을 알려준 상황이었다. 전광판은 25-18을 가리켰다.

4세트. GS칼텍스는 이윤신 세터가 3세트 교체 이후 4세트 선발로 나섰다. IBK기업은행은 황민경이 4번에서 출발했다.

세트 초반 IBK기업은행이 7-4로 앞섰다. 두 팀 모두 범실이 이어지며 조직적인 플레이보다 에이스의 맞대결로 포커스가 옮겨갔다. GS는 다시 김지원 세터를 가동했다. 하지만 스코어는 더 벌어졌다. IBK 육서영의 강타 이후 GS 실바의 후위 공격 반칙으로 전광판은 10-5를 가리켰다.

GS칼텍스는 추격했다. 와일러가 퀵오픈 이후 다시 한 번 강타를 뿜어내며 간극을 좁혔다. 스코어는 13-15로 줄었다.

하지만 이후 GS는 유가람의 서브 범실, 실바의 공격 범실이 나오며 추격에 실패했다. 스코어는 13-18로 벌어졌다. 설상가상으로 권민지의 왼쪽 공격도 아웃이었다.

흐름은 IBK기업은행으로 넘어갔다. 빅토리아의 맹공 속에 스코어는 24-19를 가리켰다. 천신통은 네트 싸움에서 득점하며 세트를 끝냈다. 스코어는 25-19였다.

마지막 5세트. IBK기업은행이 주도권을 손에 쥐었다. 빅토리아의 백어택, 최정민의 속공에 이은 오픈 공격으로 8-5 리드 속에 코트를 체인지했다. GS칼텍스는 실바의 백어택이 아웃되며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빅토리아는 오른쪽에서 뛰어올라 높은 타점에서 강타를 터뜨리며 10-6 리드를 이었다. 이주아는 정확한 속공 득점으로 미소 지었다.

GS칼텍스는 실바의 오른쪽 득점 이후 오세연의 서브 때 캡틴 유서연을 투입했다. 날카로운 서브는 상대 범실로 이어졌다. 이후 랠리는 와일러의 득점이었다. 전광판은 10-11을 가리켰다.

승부를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와일러가 왼쪽 강타를 뿜어내며 11-11 동점을 이끌며 포효했다. 승부는 마지막 4점에서 가려졌다.

IBK기업은행이 천신통의 재치있는 득점으로 1점을 앞섰다. GS 실바의 오른쪽 강타는 두 차례 연속 범실이었다.

매치포인트에 올라선 IBK기업은행은 빅토리아의 중앙백어택으로 경기를 마무리 짓는 듯 했다. 하지만 비디오판독 결과 아웃이었다. IBK기업은행은 다음 랠리에서 육서영의 왼쪽 강타로 승리를 확정 지었다. IBK기업은행이 혈투 끝에 승리를 거두는 순간이었다.

IBK기업은행은 빅토리아가 32점, 육서영이 10점, 최정민이 10점, 이주아가 9점, 황민경이 8점을 올렸다. 공격 득점에서 64-70 열세였고, 블로킹 6-15 절대열세였지만 범실이 20개로 상대보다 15개가 적었던 점이 승리의 원인이었다.

GS칼텍스는 실바가 38점, 와일러가 27점을 올리며 힘을 냈고, 권민지와 오세연이 각 10점으로 뒤를 받쳤지만 마지막 뒷심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기뻐하는 IBK기업은행 선수들. (C)KOVO

장충=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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