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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마 막아내니 승리가 찾아왔다’ 흥국생명, 현대건설에 3:1 승리로 굿스타트
홍성욱 기자 | 2024.10.19 23:03
기뻐하는 흥국생명 선수들. (C)KOVO

흥국생명이 개막전 승리로 미소 지었다.

흥국생명은 19일 수원체육관에서 펼쳐진 도드람 2024-2025 V-리그 현대건설과의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19, 14-25, 25-22, 25-16) 승리를 거뒀다.

이 승리로 흥국생명은 새 시즌 희망적인 출발을 알렸다. 승점 3점과 함께 굿스타트에 성공했다. 반면 현대건설은 안방 개막전을 소득 없이 끝내며 과제를 남겼다.

흥국생명은 1 피치(MB), 2 이고은(S), 3 김연경(OH), 4 김수지(MB), 5 투트크(OP), 6 정윤주(OH), 리베로 신연경으로 출발했다. 현대건설은 1 김다인(S), 2 위파위(OH), 3 양효진(MB), 4 모마(OP), 5 정지윤(OH), 6 이다현(MB), 리베로 김연견이 선발로 나섰다.

1세트와 2세트는 두 팀이 주고 받았다. 1세트 초반부터 흥국생명이 경기를 주도했고, 2세트는 현대건설이 초중반 리드를 끝까지 지켰다.

승부의 키는 3세트였다. 흥국생명이 투트크와 김연경의 공격력을 앞세워 15-10 리드로 주도권을 잡았다. 현대건설은 추격했다. 이다현이 투트크의 공격을 차단했고, 고예림은 왼쪽 득점을 올렸다. 상대 범실 이후 이다현의 추가점으로 스코어는 14-15로 줄어들었다.

이후 두 차례 랠리가 이날 경기 승패를 알려줬다. 흥국생명은 정윤주의 강타 이후 모마의 중앙 백어택을 투트크와 피치의 벽으로 차단했다. 낮은 공격은 투트크의 손에 걸렸다. 이어진 이다현의 속공 또한 아웃이었다.

흥국생명은 3세트 19-19 동점 위기가 다시 찾아왔지만 피치의 이동공격, 김연경의 세 차례 강타로 23-22까지 리드를 이었고, 투트크의 공격 득점과 김수지의 블로킹 득점으로 세트를 따냈다.

4세트는 큰 점수차로 흥국생명이 마무리 지었다. 이렇다할 고비도 없었다.

흥국생명 승리의 원동력은 상대 에이스 무력화였다. 모마를 11점에 묶었고, 공격성공률도 26.83%로 낮췄다. 세트마다 높은 블로킹을 모마 앞에 배치하고 스위치까지 해가며 모마를 괴롭혔다.

모마가 막히면서 현대건설은 나머지 옵션으로 경기를 풀어낼 수밖에 없었고, 결국 3세트 승부처에서 힘을 내지 못했다. 교체 옵션 황연주까지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현대건설은 아쉬움을 남겼다.

흥국생명은 투트크가 21점을 올리며 순항 가능성을 알렸고, 김연경이 16점, 정윤주가 12점으로 삼각편대를 형성했다. 피치도 9점을 도왔고, 주장 김수지가 6점을 올렸다. 블로킹 12-5 우위를 차지한 점 또한 승리의 원인이었다.

현대건설은 위파위가 20점으로 분전했지만 모마가 11점에 막혔고, 이다현, 정지윤, 양효진이 각 9점 씩을 냈지만 전체적으로 경기를 풀어내지 못했다.

흥국생명은 24일 GS칼텍스와 경기를 치른다. 현대건설은 23일 IBK기업은행을 만난다.

흥국생명이 블로커 3명을 붙여 모마의 공격을 차단하고 있다. (C)KOVO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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