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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이나. (KLPGT 박준석) |
"퀄리파잉스쿨에 응시하는 건 맞지만, 미국 진출 여부는 아직 결정된 건 없다."
한국프로골프(KLPGA) 투어 최고의 흥행 카드인 윤이나가 오는 12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퀄리파잉스쿨에 응시하겠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전북 익산시 익산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KLPGA 투어 동부건설ㆍ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 1라운드에 나선 윤이나는 "LPGA 투어 퀄리파잉스쿨에 응시 원서를 냈고 참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세계랭킹 32위 윤이나는 LPGA 투어 퀄리파잉스쿨 예선은 면제받고 최종전에 곧바로 나갈 수 있다. LPGA 투어는 퀄리파잉스쿨 최종전에서 25위 이내에 들면 이듬해 LPGA 투어 출전권을 준다.
KLPGA 투어에서 상금랭킹 1위, 평균타수 1위를 달리는 윤이나는 특히 빼어난 장타력을 지녀 당장 LPGA 투어에서도 통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러나 윤이나는 "퀄리파잉스쿨에서 합격해도 내년부터 미국에서 뛸지는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고 일단 선을 그었다.
윤이나는 "한 살이라도 어릴 때 미국에 진출하는 게 낫다는 생각도 하고 있다"면서도 "여러 가지 고려할 사안이 많아서 지금은 모르겠다. 당장은 KLPGA 투어 대회를 잘 치르고 퀄리파잉스쿨에서 합격선에 드는 게 과제"라고 덧붙였다.
윤이나는 2022년 6월 한국여자오픈에서 골프 규칙을 위반해 대한골프협회와 KLPGA로부터 각각 3년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이후 윤이나는 2022년 하반기부터 2023시즌까지 1년 반 가량 자숙의 시간을 보냈다.
그러던중 대한골프협회 징계가 최초 3년에서 1년 6개월로 절반이나 줄었고, KLPGA 또한 파행 끝에 징계를 줄이면서 윤이나는 지난 4월 열린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을 통해 투어에 복귀했다.
윤이나가 미국 진출을 노리는 건 자유 의사지만 징계를 감경한 기간 동안은 국내 투어를 뛰는 것이 합당하다는 의견도 골프계에서 나오고 있다.
윤이나는 일단 신중한 입장을 표했지만 Q스쿨에 지원 의사를 확인한 만큼 미국 무대를 향한 의지는 확고해 보인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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