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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S칼텍스 실바(왼쪽)와 정관장 부키리치. (C)KOVO |
GS칼텍스와 정관장이 결승 진출을 다툰다.
두 팀은 5일 오후 1시 30분 경상남도 통영체육관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2024 통영-도드람컵 여자부 준결승전 첫 경기다.
GS칼텍스는 A조 1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파죽의 3연승을 내달렸다. 29일 한국도로공사에 3-2 승리를 거뒀고, 10월 1일 현대건설을 3-1로 눌렀다. 지난 3일에는 페퍼저축은행을 3-0으로 제치며 환호했다.
정관장도 이번 대회에서 좋은 경기력을 펼쳐보였다. 9월 30일 IBK기업은행에 3-2 승리를 거뒀고, 10월 2일에는 흥국생명을 3-2로 눌렀다. 하루 전인 4일 일본 아란마레에 1-3으로 패했다.
정관장은 아란마레전에 에이스 부키리치를 쉬게 했다. 출전기회가 많지 않은 선수들에게 코트 경험을 줬다. 이는 두 가지 의미다. 이미 4강을 확정지은 상황이라 무리할 필요가 없었고, B조의 경우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와 준결승전에 이어 결승전까지 3일 연전을 치르는 상황이기에 숨고르기가 필요했다.
오늘 두 팀의 맞대결은 과연 어떻게 전개될까. 우선 GS칼텍스는 실바가 여전히 건재하다. 팀이 필요할 때마다 강타를 터뜨리고 있다. 강서브 또한 일품이다. 통영의 딸 김지원 세터의 토스를 받아 상대 코트를 맹폭하고 있다.
여기에 아시아쿼터 와일러가 큰 키를 바탕으로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팀에 점점 녹아들면서 기량도 펼쳐보이고 있다. 오늘 정관장을 상대로 와일러가 어떤 경기력을 펼쳐보일지 궁금하다.
GS칼텍스는 권민지가 아웃사이드히터로 나서 좋은 움직임을 보이고 있고, 중원은 오세연과 최가은으로 꾸리고 있다. 김지원 세터에 이어 이윤신 세터가 출전 준비를 마쳤고, 한수진 리베로가 몸을 던지며 투혼을 발휘하고 있다.
이에 맞서는 정관장은 새 유니폼을 입은 부키리치가 지칠 줄 모르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여기에 메가가 힘을 더한다. 아직 메가의 폼은 올라오지 않았지만 끌어올리는 과정이다.
정관장은 염혜선 세터의 조율 속에 표승수가 아웃사이드히터 한 자리를 차지하고, 중원은 정호영과 박은진으로 꾸린다. 노란 리베로 또한 수비라인을 꼼꼼하게 조율한다.
정관장은 박혜민, 이선우, 신은지, 김채나 등 교체 멤버가 많아 플랜B 전환이 용이하다.
오늘 경기에선 우선 GS칼텍스 실바와 정관장 부키리치의 에이스대결이 관심거리다. 실바가 확실한 우위를 보인다면 GS가 유연하게 경기를 풀어낼 것이고, 엇비슷하거나 비교열세라면 정관장쪽으로 경기가 기울 수 있다.
단, 어택커버와 연결의 정확성, 범실 줄이기 등 기본기에서 GS칼텍스의 최근 상승세는 눈에 들어온다. 정관장은 이 부분에 대해 신경쓸 필요가 있다.
경기는 오후 1시 30분에 시작된다. 멋진 승부가 주말 오후를 장식한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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