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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호하는 임재영. (C)KOVO |
상무가 임재영의 맹활약을 앞세워 우리카드를 누르고 4강에 진출했다.
상무는 26일 경상남도 통영체육관에서 펼쳐진 2024 통영-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B조 경기에서 우리카드에 세트스코어 3-2(22-25, 25-20, 14-25, 28-26, 15-13) 승리를 거뒀다.
이 승리로 상무는 2승 1패를 기록하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B조 최종순위는 오후 7시에 시작되는 삼성화재와 우리카드 경기 결과에 따라 정해진다. 우리카드는 1승 2패로 대회를 마무리 했다.
상무는 임재영이 27점, 홍동선이 17점, 홍상혁이 14점을 올리며 승리를 견인했다. 우리카드는 아히가 25점, 알리가 22점, 송명근이 13점으로 분전했지만 마지막 집중력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상무는 1 황택의(S), 2 홍동선(OH), 3 양희준(MB), 4 임재영(OP), 5 홍상혁(OH), 6 박찬웅(MB), 리베로 김도훈이 먼저 코트를 밟았다. 임재영이 아포짓스파이커로 나선 점이 눈에 들어왔다.
우리카드는 1 한태준(S), 2 알리(OH), 3 이상현(MB), 4 아히(OP), 5 김지한(OH), 6 박준혁(MB), 리베로 오재성이 선발로 출전했다.
1세트 시작과 함께 1점 씩을 주고받는 치열한 승부가 펼쳐졌다. 20-19에서 우리카드가 박준혁의 속공 득점과 상대 서브 범실로 22-20으로 2점을 앞섰다. 상무는 홍동선의 득점으로 추격했지만 이어진 랠리 때 홍동선의 공격이 이상현에 차단 당했다.
상무는 임재영의 백어택으로 끌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황택의의 강서브가 네트를 때리며 아쉬움을 남겼다.
24-22 세트포인트에 올라선 우리카드는 아히의 블로킹 득점으로 세트를 손에 넣었다. 스코어는 25-22였다.
2세트. 두 팀 모두 1세트와 동일한 포메이션이었다. 초반부터 상무가 힘을 냈다. 홍동선의 연속 득점에 홍상혁은 백어택으로 힘을 냈다. 9-4로 상무가 주도권을 손에 쥐었다. 홍상혁이 다시 한 번 백어택을 성공시키며 스코어는 11-6으로 유지됐다.
이후 1점씩을 주고 받는 상황에서 상무 박찬웅이 우리카드 박준혁의 속공을 차단했다. 상무가 21-15로 6점 차로 리드 폭을 키웠다.
결국 2세트는 상무가 따냈다. 임재영이 깔끔한 백어택 득점 이후 전위로 올라와 추가점을 올렸다. 전광판은 24-19를 가리켰다. 우리카드는 송명근의 퀵오픈으로 추격했지만 이어진 송명근의 서브는 아웃이었다. 세트는 25-20으로 마무리 됐다.
승부의 분수령이 된 3세트. 두 팀 모두 포메이션에 변화를 줬다. 우리카드는 이승원 세터가 조율하는 가운데 송명근이 선발로 출전했다. 상무는 홍상혁이 4번에서 상대 박준혁과 마주했다.
5-5에서 우리카드가 연속 5득점에 성공했다. 알리의 두 차례 백어택, 상대 범실과 아히의 서브 에이스를 묶어 10-5로 달아났다.
이 리드를 바탕으로 우리카드는 리드를 지속했다. 아히의 추가점으로 전광판은 18-12를 가리켰다.
상무는 13-20에서 신승훈 세터와 최은석을 투입하며 황택의 세터와 임재영이 호흡을 가다듬을 수 있도록 했다. 세트는 우리카드가 25-14로 여유있게 따냈다.
4세트. 우리카드는 이승원 세터의 조율 속에 아히가 4번, 알리가 2번에 자리했다. 상무는 임재영이 4번, 홍동선이 2번에서 출발했다.
13-13에서 우리카드가 힘을 냈다. 송명근의 목적타 서브 때 이승원과 이상현의 블로킹 득점이 나왔다. 15-13으로 우리카드가 2점을 앞서자, 상무는 상대 범실 이후 홍상혁의 퀵오픈 득점으로 18-18 동점에 성공했다.
이어진 20-20에선 홍동선의 왼쪽 강타로 21-20 역전까지 성공했다. 우리카드는 알리이 왼쪽 강타로 22-22 동점으로 맞섰다.
세트는 듀스 접전에서 마무리 됐다. 상무가 따내며 승부를 파이널세트로 몰고 았다. 26-26에서 임재영의 스파이크서브 득점 이후 상대 이상현의 속공이 아웃되며 환호했다.
5세트. 우리카드가 알리와 아히에 이어 송명근의 득점이 더해지며 초반 5-2로 앞섰다. 상무가 박찬웅의 속공으로 추격하자, 우리카드는 송명근의 왼쪽 득점으로 6-3 리드를 지속했다.
상무는 임재영의 강력한 백어택 득점 이후 홍동선의 왼쪽 득점으로 6-7로 추격하며 다시 접전으로 흘렀다.
우리카드는 알리의 재치 있는 득점으로 8-6 리드 속에 코트를 체인지 했다.
2점 격차가 유지되는 상황에서 우리카드 박진우가 상무 홍동선의 백어택을 차단하며 스코어는 11-8로 벌어졌다.
상무는 끝까지 추격했다. 상대 서브 범실 이후 홍상혁의 블로킹 득점으로 10-11까지 압박했다. 하지만 이어진 양희준의 서브가 네트에 걸리며 스코어는 10-12가 됐다.
우리카드는 마무리 기회가 찾아왔지만 김완종의 서브 범실이 나왔다. 이어진 상무 임재영의 서브는 황택의의 공격 득점으로 마무리 됐다. 전광판은 12-12를 가리켰다.
계속된 13-13에서 상무는 임재영의 백어택 득점으로 매치포인트에 올라었다. 이어진 우리카드 송명근의 왼쪽 공격은 아웃이었다.
상무가 극적인 역전극으로 준결승에 진출하는 순간이었다.
통영=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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