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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13년 만에 LG 상대 승리' 한화, 포스트시즌 진출 향한 희망 키워
정현규 기자 | 2024.09.07 04:31
미소 짓는 류현진. (서울=연합뉴스)

한화 이글스가 '돌아온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의 역투 속에 LG 트윈스를 꺾고, 포스트시즌 진출을 향한 희망을 키웠다.

류현진은 무려 13년 만(4천727일)에 LG를 상대로 승리를 챙겼다.

류현진은 6일 서울시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LG와 방문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을 6피안타 1실점 8탈삼진으로 막았다.

한화는 류현진의 호투 속에 LG를 3-1로 눌렀고, 이날 5위로 떨어진 두산 베어스와 격차를 1.5게임 차로 좁혔다.

류현진은 2011년 9월 28일 대전 경기 이후 무려 13년 만에 LG를 상대로 등판한 경기에서 승리하며 시즌 9승(8패)째를 챙겼다.

2012년에 류현진은 LG전에 3번 등판해 승리를 챙기지 못했고, 2013∼2023년에는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뛰었다.

올해 한국 무대로 돌아온 뒤에도 LG와 두 차례 대결에서 1패만 당한 류현진은 세 번째 LG전 등판에서 기어코 승리를 챙겼다.

고비는 있었지만, 류현진은 다양한 구종과 볼 배합을 활용해 위기를 넘겼다.

한화 타선은 2회초 3안타와 상대 실책을 묶어 2점을 뽑았다. 1사 후 장진혁과 이도윤의 연속 좌전 안타로 1, 3루 기회를 잡고, 이도윤의 1루수 옆 땅볼 때 선취 득점했다.

최재훈의 우중간 안타로 이어진 2사 1, 3루에서는 황영묵의 내야 땅볼 때 LG 1루수 오스틴 딘이 유격수 오지환의 송구를 떨어뜨려 한화가 행운의 추가점을 얻었다.

9회초 2사 1, 2루에서 터진 황영묵의 중전 적시타로 귀한 추가점을 뽑으며 승기를 굳혔다.

한화 마무리 주현상은 9회말에 등판해 1이닝을 무피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20번째 세이브를 챙겼다.

한화 투수가 한 시즌에 20세이브 이상을 거둔 건, 2019년 정우람(26세이브) 이후 5년 만이다.

정현규 기자  sports@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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