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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인터뷰] ‘변함없는 활약’ 캡틴 배유나 “날마다 새로운 팀을 상대하는 건 좋은 기회”
닌빈(베트남)=홍성욱 기자 | 2024.08.29 17:11
포즈를 취하는 배유나. (C)한국도로공사

배유나의 활약이 베트남 닌빈의 코트에서도 여전하다.

한국도로공사는 29일(이하 한국시간) 베트남 닌빈 스포츠컴플렉스 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2024 VTV(베트남텔레비전)컵 8강 토너먼트에서 타이완 킹웨일 타이베이에 세트스코어 3-0 완승을 거두며 4강에 선착했다.

특히 배유나의 10점은 큰 의미로 다가온다. 공격과 블로킹 모두 만점 활약이다.

이번 시즌 배유나는 팀의 주장으로 선임됐다. 유니폼 배번 아래 언더바가 붙었다. 배유나는 “확실히 책임감이 커집니다. 주장이기에 더 보여줘야 될 것 같은 좋은 부담감이 있어요. 좋은 원동력이죠. 좀더 솔선수범해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라며 특유의 미소를 보였다. 늘 한결같은 웃음이다.

이번대회에서 한국도로공사는 필리핀 페인트 마스터스를 시작으로 베트남 국가대표팀, 카자흐스탄 쿠아니시에 이어 타이완 킹 웨일 타이베이를 상대했다. 일본 전지훈련에 비해 연전을 펼쳐야 하고 다른 상대를 만나야 하는 부담이 있다.

이 부분에 대해 배유나는 “확실히 좋은 기회라 생각해요. 여러 팀과 상대하며 조금씩 다른 퍼포먼스를 보여줘야 하니까요. 경기마다 생각을 많이 하게 됩니다. 뚫어내야 하기 때문이죠. 동료들과 호흡을 맞춰가는 과정도 그렇고 아주 좋은 기회라 생각해요. 높은 팀, 낮고 빠른 팀을 번갈아 상대하니 보완점을 찾기에도 좋은 것 같습니다”라고 말했다.

이번 시즌 도로공사는 새로운 선수들이 코트에 많이 나서고 있다. 외국인선수 니콜로바, 아시아쿼터 유니, 아웃사이드히터 강소휘까지 윙스파이커가 모두 바뀌었다. 이런 가운데 중심을 잡아야 하는 건 배유나의 몫이다.

배유나는 “개인적으로는 (이)윤정이와의 호흡을 더 가다듬으려 해요. 속공 위주로 하려고 노력합니다. 특히 이번 대회를 통해 훈련 때 해온걸 시도하면서 좀더 맞춰가려 합니다”라고 말했다.

계속 함께 플레이를 했지만 시즌을 앞두고 최종적인 조율이 필요하다. 배유나는 “볼 스피드와 높낮이는 계속 얘기하고 있어요. 높이만 어느 정도 맞춰주면 제가 적응해 공략하려고 해요”라고 말했다.

테크니션 배유나는 이윤정 세터의 부담을 덜어주면서도 자신에게 주어진 몫을 해내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배유나는 “현재 몸상태는 아주 좋습니다. 내일 경기도 누구와 만날지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잘 해볼게요”라며 그의 트레이드 마크인 환한 웃음을 보였다. 자신감이 넘쳐보였다. 

닌빈(베트남)=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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