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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니콜로바, 강소휘, 김세빈. [한국도로공사 제공] |
한국도로공사가 새로운 베스트7 멤버를 가동한 가운데 대회 첫 승을 신고했다.
김종민 감독이 이끄는 한국도로공사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베트남 닌빈 스포츠컴플렉스 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2024 VTV(베트남텔레비전)컵 조별리그 A조 첫 경기에서 필리핀을 대표한 페인트 마스터스에 세트스코어 3-0(25-17, 25-20, 25-15) 완승을 거뒀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선수단에 큰 변화가 있었다. FA(프리에이전트) 강소휘를 영입했고, 외국인선수는 니콜로바(불가리아)로 교체했다. 아시아쿼터 선수도 유리에스카(카자흐스탄/등록명 유니)를 선발했다.
경기를 통해 이들의 조합이 공개된 건 처음이었다. 김종민 감독은 1 강소휘(OH), 2 김세빈(MB), 3 니콜로바(OP), 4 유니(OH), 5 배유나(MB), 6 이윤정(S), 리베로 임명옥을 선발로 코트에 출전시켰다.
최초 김세인이 먼저 코트에 나서기도 했지만 이내 김세빈으로 교체되면서 베스트7이 윤곽을 드러냈다.
1세트 7-7까지 접전이었다. 이후 강소휘와 니콜로바의 터치아웃 득점으로 도로공사가 리드를 잡기 시작했다.
이어진 18-15에선 김세빈의 중앙 속공에 이어 니콜로바의 오른쪽 강타가 두 차례 연속 득점으로 연결됐고, 배유나의 이동공격으로 세트가 마무리 됐다.
2세트 초반 도로공사는 배유나와 강소휘가 상대 빈 공간을 노리며 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7-4로 앞선 도로공사는 이윤정의 다이렉트 킬과 배유나의 서브 득점으로 10-6까지 리드 폭을 키웠지만 이후 집중력이 흔들리며 연속 3실점했다. 김종민 감독은 작전시간을 불러 흐름 전환에 나서기도 했다.
상대 연결 범실에 이은 공격 범실로 15-11로 다시 앞선 도로공사는 전새얀을 시작으로 하효림, 이예은을 교체로 투입해 블로킹, 서브, 경기조율 등 코트적응력을 키웠다. 2세트는 유니의 마무리 득점으로 도로공사가 25-20으로 따냈다.
마지막 3세트. 김세인이 선발로 나선 가운데 도로공사는 배유나와 강소휘가 나란히 서 쌓은 견고한 벽에서 블로킹으로 연속 3득점하며 6-1까지 앞섰다. 이후 김현정도 코트에 들어섰고, 문정원도 코트를 밟는 등 백업 멤버들이 모습을 드러냈다. 세트는 김세빈의 중앙 속공과 김세인의 연속 서브 득점으로 마무리 됐다.
도로공사는 니콜로바가 15점, 강소휘가 10점, 유니가 9점, 배유나가 9점, 김세인이 8점, 김세빈이 6점을 기록하며 경기를 마쳤다.
아직 실전에서의 경험이 부족했고, 새롭게 나선 코트 적응력도 끌어올려야 하는 상황이었다. 강소휘의 중앙백어택이 성공된 점, 니콜로바의 오른쪽 전후위 득점이 유연하게 나온 점은 인상적이었고, 임명옥과 배유나의 움직임은 큰 변화가 없었지만 전체적인 조직력을 살려야 하는 점은 과제로 남았다.
도로공사는 25일 오후 9시 홈코트의 베트남 대표팀과 조별리그 2차전에 나선다.
닌빈(베트남)=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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