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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파리올림픽 금메달 목표 20개…선수 약 400명 출전하며 투시 방지 유니폼도 착용
홍성욱 기자 | 2024.06.30 01:57
일본 여자배구 국가대표 선수단 [AFP=연합뉴스]

일본이 7월 개막하는 파리올림픽에서 금메달 20개를 목표로 내걸었다.

일본 선수단 단장을 맡은 오가타 미쓰기는 최근 기자들과 만나 "금메달 20개를 목표로 한다"면서도 "스포츠의 가치는 메달 수로 측정할 수 없고, 선수들이 최선을 다함으로써 전달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이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20개를 따내면 2021년 도쿄올림픽 금메달 27개에 이어 두 번째로 금메달 20개 이상을 기록하게 된다.

외국에서 열린 올림픽에서는 2004년 아테네 대회 16개가 최다 기록이다.

일본올림픽위원회는 또 전체 메달 수는 55개를 목표로 잡았다. 일본은 2021년 도쿄에서 금메달 27개, 은메달 14개, 동메달 17개로 총 58개 메달을 따냈다. 그다음 기록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41개(금 12개·은 8개·동 21개)다.

일본은 이번 대회에 선수 400명 정도를 출전시킬 예정이다. 이는 2021년 도쿄 대회 552명에 이어 두 번째로 큰 하계올림픽 선수단 규모다.

반면 우리나라는 파리올림픽에 선수 약 140명 안팎이 나갈 것으로 예상되며 금메달 목표는 5개다.

한편 파리올림픽에 출전하는 일본 국가대표 선수단이 투시 방지 기능이 적용된 유니폼을 입는다.

미국 경제 전문 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29일 "일본 선수단이 파리올림픽에 적외선 방지 유니폼을 착용한다"며 "이는 카메라를 통한 불법 촬영 시도에 맞서기 위한 조치"라고 보도했다.

이번 대회에서 일본 선수단이 입는 유니폼은 최첨단 신소재로 만들어져 적외선 카메라가 선수 유니폼을 투시해 촬영하는 것을 방지한다는 것이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의 배구, 육상, 탁구 등의 종목에서 해당 유니폼을 착용할 예정이다.

일본 대표팀 유니폼 제작을 맡은 스포츠 브랜드 회사 미즈노는 "일부 성인 사이트에서 스포츠 선수의 노출 사진을 제작 및 유포하는 행위에 맞서기 위해 특별히 제작한 유니폼"이라고 설명했다.

미즈노 개발팀의 다지마 가즈야는 프랑스 매체 르 몽드와 인터뷰에서 "(불법 촬영에 쓰이는) 카메라 성능이 점점 좋아지고 있다"며 "최고의 선수들을 대상으로 한 이런 행위가 용납될 수 없다는 인식이 사회 전반에 퍼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일본 재팬타임스는 "선수들이 일부 소셜 미디어에 이런 사진들이 공유되는 것에 대해 일본올림픽위원회에 불만을 제기한 이후 관련 기술 개발이 시작됐다"고 전했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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