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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인터뷰] '결승 진출 실패' 라미레스 감독 "우리는 성장하고 있고, 더 강한 팀이 될 것이다"
마나마(바레인)=홍성욱 기자 | 2024.06.09 04:48
라미레스 감독. (C)AVC

한국이 파키스탄의 벽을 넘지 못했다.

이시나예 라미레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세계랭킹 27위)은 9일 (이하 한국시간) 바레인 마나마 이사(ISA) 스포츠시티 경기장에서 펼쳐진 2024 AVC(아시아배구연맹) 남자부 챌린지컵 준결승전에서 파키스탄(세계랭킹 51위)에 세트스코어 1-3(22-25, 26-24, 22-25, ?-25)로 패했다.

대회 3연승 이후 첫 패배를 당한 한국은 결승 진출에 실패하며 카자흐스탄과 3-4위전을 치르게 됐다. 지난해 아시안게임에서 파키스탄에 당한 패배는 설욕하지 못했다. 

경기를 마친 라미레스 감독은 "선수들의 경기력이 조금 늦게 올라왔다. 경기 중 서브를 비롯해 다소 기복이 있었던 점은 아쉽다"라고 말했다. 

그래도 끝까지 추격한 부분은 긍정적인 요인이었다. 이 부분에 대해 라미레스 감독은 "우리 선수들은 결승전에서 경기를 펼칠 실력을 갖춘 선수들이다. 이전과 다르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싸워준 건 긍정적인 부분이라 생각한다. 선수들에게 진심으로 고마움을 전한다. 우리 팀은 점점 더 성장하고 있고 보다 더 강한 팀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네트를 사이에 두고 마주한 파키스탄은 전력이 점점 강해지는 상황이었다. 이에 대해 라메레스 감독은 "파키스탄은 반격 상황 시 공격이 잘 이루어졌고 많은 범실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파키스탄은 좋은 팀이다. 승리를 축하한다"라고 언급했다. 

한국은 10일 카자흐스탄과의 3-4위전을 남기고 있다. 라미레스 감독은 "선수들에게 대회 전 메달 색깔과 관계없이 꼭 메달을 획득해 한국으로 돌아가자고 했다.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고 이번 대회 마무리는 또 다른 새로운 시작이 될 것이라 믿는다"라고 인터뷰를 마무리 했다. 

마나마(바레인)=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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