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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미레스 감독. (C)AVC |
한국이 파키스탄의 벽을 넘지 못했다.
이시나예 라미레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세계랭킹 27위)은 9일 (이하 한국시간) 바레인 마나마 이사(ISA) 스포츠시티 경기장에서 펼쳐진 2024 AVC(아시아배구연맹) 남자부 챌린지컵 준결승전에서 파키스탄(세계랭킹 51위)에 세트스코어 1-3(22-25, 26-24, 22-25, ?-25)로 패했다.
대회 3연승 이후 첫 패배를 당한 한국은 결승 진출에 실패하며 카자흐스탄과 3-4위전을 치르게 됐다. 지난해 아시안게임에서 파키스탄에 당한 패배는 설욕하지 못했다.
경기를 마친 라미레스 감독은 "선수들의 경기력이 조금 늦게 올라왔다. 경기 중 서브를 비롯해 다소 기복이 있었던 점은 아쉽다"라고 말했다.
그래도 끝까지 추격한 부분은 긍정적인 요인이었다. 이 부분에 대해 라미레스 감독은 "우리 선수들은 결승전에서 경기를 펼칠 실력을 갖춘 선수들이다. 이전과 다르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싸워준 건 긍정적인 부분이라 생각한다. 선수들에게 진심으로 고마움을 전한다. 우리 팀은 점점 더 성장하고 있고 보다 더 강한 팀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네트를 사이에 두고 마주한 파키스탄은 전력이 점점 강해지는 상황이었다. 이에 대해 라메레스 감독은 "파키스탄은 반격 상황 시 공격이 잘 이루어졌고 많은 범실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파키스탄은 좋은 팀이다. 승리를 축하한다"라고 언급했다.
한국은 10일 카자흐스탄과의 3-4위전을 남기고 있다. 라미레스 감독은 "선수들에게 대회 전 메달 색깔과 관계없이 꼭 메달을 획득해 한국으로 돌아가자고 했다.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고 이번 대회 마무리는 또 다른 새로운 시작이 될 것이라 믿는다"라고 인터뷰를 마무리 했다.
마나마(바레인)=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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