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이시나예 라미레스 감독. [마나마(바레인)=홍성욱 기자] |
신임 이시나예 라미레스 감독이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 지휘봉을 들고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라미레스 감독이 이끈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은 2일(이하 한국시간) 바레인 마나마 이사(ISA) 스포츠시티 경기장에서 펼쳐진 2024 AVC(아시아배구연맹) 남자부 챌린지컵 C조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인도네시아에 세트스코어 3-0(25-11, 25-16, 25-9) 승리를 거뒀다. 완승이었다.
경기 후 라미레스 감독은 "오늘 경기의 목표는 우리가 하고자 한 것을 잘하는 것이었다. 특히 우리와 상대 팀의 경기력 차이가 생겼을 때 우리의 100%를 발휘할 수 있는 것이 중요했다. 우리는 쏟아내야 했고, 그 부분이 잘 됐다. 100%를 쏟아냈다. 기분이 정말 좋은 날이다"라고 미소를 보였다.
경기를 압도한 원인에 대해 라미레스 감독은 "우선 리시브가 잘 됐을 때 공격 활용이 잘 이뤄졌다. 파이프 공격을 비롯한 후위 공격을 잘 활용했다. 미들블로커들이 공격과 블로킹을 고르게 잘 해줬다. 무엇보다 범실이 많지 않았다. 우리 선수 모두가 뛸 수 있는 기회가 됐다는 점이 중요했다. 코트 안에서 그들이 능력을 잘 보여줬다. 나는 언제나 강조하지만 한 명의 슈퍼스타보다 한 팀으로 빛을 발하는 선수들이 중요하다.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경기에서 최준혁의 맹활약이 빛났다. 이우진도 활약했다. 두 선수 모두 성인대표팀 첫 경기였다. 이 부분에 대해 라미레스 감독은 "한국에 와서 나의 첫 목표는 그들의 잠재력을 확인하는 것이었다. 그리고 그들은 그 잠재력을 보여주고 있다. 더욱 성숙한 선수로 발전하고 있다. 이들은 성장에 집중하면서 최선을 다해야 한다. 한국 대표팀에 큰 힘이 될 것이다"라고 흡족한 표정을 지었다.
한국은 3일 열리는 카타르전이 매우 중요해졌다. 조 1위가 걸린 경기다. 라미레스 감독은 "아무래도 오늘 밤 잠을 청하긴 어려울 것 같다(웃음)"라며 "카타르 선수단 구성이 일부 변화가 있다. 분석에 분석이 필요하다. 내일은 서브에 더 집중하여 경기에 임해야 할 것이다. 반격 상황시 공격 득점에 더 집중해 경기를 풀어내겠다"라고 말했다.
그의 표정에서 의지가 보였다.
마나마(바레인)=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저작권자 © 스포츠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