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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K금융그룹 오기노 감독(왼쪽)과 현대캐피탈 진순기 감독대행. (C)KOVO |
OK금융그룹과 현대캐피탈이 2024년 봄 배구의 시작을 알린다. 두 팀은 21일 오후 7시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홈팀 OK금융그룹은 2023-2024 정규시즌을 20승 16패 승점 58점으로 마무리 했다. 순위는 3위였다.
원정팀 현대캐피탈은 정규시즌 18승 18패 승점 55점으로 4위를 기록했다. 4위를 기록하며 시즌을 마무리했다.
3위와 4위가 승점 3점 이내로 좁혀지면서 준플레이오프가 성사된 건 불과 6일 전이었다.
15일 천안 경기에서 현대캐피탈은 OK금융그룹과 난타전 끝에 세트스코어 3-2로 승리했다. 이 경기는 치열했고, 그 끝을 알 수 없었다. 특히 4세트 OK금융그룹 레오의 강서브에 5세트 현대캐피탈 허수봉이 체육관을 뒤흔든 강서브로 응수한 건 인상적인 장면이었다.
오늘 또한 두 팀은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OK금융그룹이 레오와 신호진을 앞세운다면 현대캐피탈은 아흐메드와 허수봉이 나선다.
이미 6일 전에도 OK금융그룹 오기노 감독과 현대캐피탈 진순기 감독대행은 상대 에이스에게 줄 점수를 주고, 국내 윙스파이커 방어에 주력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오늘 또한 순간적인 상황판단에 따라 전략은 시시각각 바뀔 수 있겠지만 신호진과 허수봉의 화력 싸움이 승패의 키가 될 수 있다.
삼각편대 형성 여부도 중요하다. OK금융그룹 차지환과 송희채, 현대캐피탈 전광인과 김선호의 활약 여부도 유심히 체크할 필요가 있다.
이번 시즌 두 팀의 여섯 차례 맞대결은 3승 3패로 팽팽했다. 무려 네 차례가 파이널세트 접전이었다. 승점 분포 또한 9-9로 동일했다.
오늘이 결승전이나 마찬가지다. 이기는 팀이 우리카드와 23일부터 플레이오프에 나선다. 지는 팀은 이번 시즌 여정을 마친다.
과연 어느쪽이 승리할까. 지난해 구미 컵대회 우승의 여세를 이어가려는 OK금융그룹과 진순기 대행 체제 전환 이후 미라클 현대캐피탈을 써내려가는 두 팀의 맞대결이 2024 포스트시즌 시작을 알린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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