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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현진(오른쪽)과 데이브 로버츠 감독 (서울=연합뉴스) |
류현진(한화 이글스)과 데이브 로버츠(로스앤젤레스 다저스) 감독이 오랜만에 다시 만났다.
20일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정규리그 경기를 보기 위해 서울 고척스카이돔을 방문한 류현진은 먼저 샌디에이고 더그아웃에서 김하성과 인사한 뒤, 정든 고향과도 같은 다저스 더그아웃으로 향했다.
먼저 선수들과 반가운 인사를 나눈 류현진은 잠시 후 로버츠 감독이 더그아웃에 등장하자 부둥켜안고 반가운 표정을 지었다.
이어 류현진은 대전에서 유명한 제과점의 시그니쳐 빵을 선물했다. 로버츠 감독은 그 자리에서 튀긴 팥빵을 꺼내 한입 크게 베어 물고 행복한 표정을 보였다. 한국 취재진 앞에서 포즈도 취했다.
빵 하나로 직성이 풀리지 않은 듯 로버츠 감독은 고구마가 든 빵을 맛나게 먹었다. 이번에는 엄지 척 포즈까지 나왔다. 취재진도 미소가 터졌다.
빵을 순식간에 먹어치운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에게 "얼른 가서 몸을 풀지 않고 뭘 하냐. 타격까지 준비해"라고 명령조의 농담을 던졌다. 두 사람의 미소와 함께 훈훈함이 전해지는 순간이었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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