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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다를 마주한 절경을 자랑하는 제주 서귀포시 색달동 중문골프장. 뒤로는 한라산이 보인다 (서귀포=연합뉴스) |
'코로나19'로 특수를 누렸던 제주 골프장의 내장객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제주특별자치도가 공개한 '2023 골프장 내장객 현황'을 보면 지난해 제주지역 29개 골프장의 이용객은 241만5천970명으로 2022년 282만305명과 비교해 14.3%(40만4천335명) 감소했다.
이 중 제주도민 이외 내국인과 외국인 이용객은 141만6천969명으로, 전년 동기 180만2천281명보다 21.4% 줄었다. 제주도민 이용객은 99만9천1명으로, 전년 동기 101만8천24명보다 1.9% 줄었지만 거의 유사하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을 지나 엔데믹(풍토병화) 시대에 접어들면서 해외여행이 재개되자 동남아 등지로 떠나는 골프 관광객이 늘어났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제주 골프장은 해외 원정 골프를 떠나지 못한 사람들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코로나19 발생 첫해인 2020년 제주 골프장 이용객은 239만9천511명으로 전년 대비 약 30만명 늘었고, 이듬해인 2021년에는 289만8천742명으로 전년 대비 약 50만명 급증했다.
그러나 2022년 하반기부터 거리두기가 해제되고 해외여행이 재개되면서 2022년 골프장 이용객은 282만305명을 기록, 증가세가 멈췄다.
이러한 추세는 2024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도내 골프장이 많은 내장객 유치를 위해서는 일본, 중국 및 동남아 골프장과의 경쟁이 불가피해졌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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