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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호하는 이소영. (C)KOVO |
정관장은 이번 시즌 GS칼텍스만 만나면 세 차례나 꼬리를 내렸다. 상대 에이스 실바의 맹공에 두려운 표정이었다.
하지만 오늘은 달랐다. 정관장은 6일 홈코트인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펼쳐진 도드람 2023-2024 V-리그 GS칼텍스와의 4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2, 25-21, 25-23) 완승을 거뒀다. 이번 시즌 맞대결 첫 승이었다.
이 승리로 4연패 후 연승을 시작한 정관장은 9승 12패 승점 30점을 기록하며 봄 배구를 향한 의지를 다졌다.
반면 GS칼텍스는 13승 8패 승점 37점으로 3위를 유지했지만 4위 IBK기업은행(승점 32)과 5위 정관장의 거센 추격을 뿌리쳐야 하는 상황이 됐다.
정관장은 메가가 16점, 지아가 14점, 이소영이 11점을 올리며 ‘이-메-지’ 삼각편대의 형성을 알렸다. 중원에선 박은진과 더불어 관록의 한송이가 1세트 교체 이후 경기 종료 때까지 활약하며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염혜선 세터의 조율도 비교우위였다.
정관장은 공격득점 44-38 우위로 경기를 풀어냈다. 블로킹 득점은 8-8로 균형을 이뤘고, 서브 득점은 3-4로 비교열세였지만 범실 15개로 상대(19개)보다 4개가 적었다.
GS칼텍스는 실바가 23점, 강소휘가 12점을 올렸지만 나머지 선수들의 공격 가담이 아쉬웠다.
또한 GS칼텍스는 이윤신 세터를 2경기 연속 선발로 출전시켰고, 세트마다 김지원 세터를 교체로 내보냈지만 두 선수 모두 세트와 정확도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경기는 시종일관 정관장이 달아나면 GS칼텍스가 추격하는 양상이었다. 하지만 GS는 동점까지 만들 이후 치고 나갈 타이밍에서 범실이 나오며 발목이 잡혔다.
정관장은 오는 11일 대전에서 페퍼저축은행을 상대로 3연승을 노린다. GS칼텍스는 오는 10일 수원에서 선두 현대건설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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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승리 후 팬들에게 인사하는 정관장 선수들. 맨 왼쪽이 한송이. (C)KOVO |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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