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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국내 선수 연봉킹은 'MVP' 김영권…15억 원 넘어
강종훈 기자 | 2024.01.04 16:47
2023 K리그1 MVP를 수상한 김영권 (서울=연합뉴스)

2023시즌 프로축구에서 뛰는 한국 선수 가운데 최고 연봉자는 국가대표 중앙 수비수이자 K리그1 최우수선수(MVP) 김영권(울산)이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 4일 발표한 2023 K리그 구단의 선수 연봉 지출 현황에 따르면 김영권은 15억 3천만 원으로 국내 선수 연봉 1위에 올랐다. 국내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연봉이 15억 원을 넘었다.

연봉은 기본급과 각종 수당(출전 수당, 승리 수당, 공격 포인트 수당 및 기타 옵션 등)을 더한 실지급액이 기준이다. 수당엔 2022시즌 K리그와 대한축구협회(FA)컵,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경기에 대한 액수가 포함됐다.

김영권에 이어 김진수(전북·14억 2천만 원), 조현우(울산·13억 원), 홍정호(전북·11억 7천만 원), 이승우(수원FC·11억 1천만 원)가 2∼5위를 차지했다.

외국인 선수 중에서는 대구FC의 간판 세징야가 15억 5천만 원으로 가장 높았다. 우승팀 울산 현대에서 뛴 바코(15억 2천만 원), 구스타보(전북·14억 6천만 원), 제르소(14억 1천만 원), 음포쿠(13억 2천만 원·이상 인천)가 뒤를 이었다.

2023시즌 K리그1 11개 구단이 지출한 연봉 총액은 1,385억 6,712만 3천 원으로 집계됐다. 구단별로는 전북 현대가 198억 7,067만 7천 원, 울산이 183억 4,073만 1천 원을 기록했다. FC서울(132억 3,965만 5천 원)과 제주 유나이티드(119억 216만 6천 원)가 뒤를 이었다.

K리그1의 선수 1인당 평균 연봉은 2억 9,545만 2천 원이다. 국내 선수는 1인당 2억 3,158만 8천 원, 외국인 선수는 평균 7억 7,535만 1천 원이었다.

구단별로 선수 1인당 평균 연봉은 울산(5억 7,766만 1천 원)이 가장 높았고, 전북(4억 840만 6천 원), 제주(3억 8,497만 6천 원) 순이었다.

K리그2 12개 구단의 연봉 총액은 468억 5,080만 8천 원, 1인당 평균 연봉은 1억 854만 6천 원이었다.

구단별로는 부산 아이파크가 가장 많은 59억 1,467만 3천 원을 지출했고, 서울 이랜드FC 54억 8,393만 2천 원, FC안양이 52억 4,529만 원을 썼다.

이번 연봉 산출은 2023시즌 전체 기간 각 구단에 한 번이라도 등록된 적이 있는 모든 선수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시즌 도중 입단하거나 퇴단한 선수는 팀에 실제 소속된 기간에 비례한 숫자(시즌의 절반만 있었던 경우에는 0.5명으로 계산)로 포함했다고 프로축구연맹은 설명했다.

강종훈 기자  sports@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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