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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뻐하는 현대캐피탈 선수들. (C)KOVO |
현대캐피탈이 올 시즌 첫 3연승을 내달리며 2023년을 마무리했다.
현대캐피탈은 31일 홈코트인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팰쳐진 도드람 2023-2024 V-리그 우리카드와의 4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1-25, 25-23, 25-18, 25-22)로 역전승했다.
이 승리로 현대캐피탈은 7승 13패 승점 25점로 6위를 유지했지만, 5위 OK금융그룹(9승 10패 승점 25)과의 승점 간극을 지웠다. 중위권 싸움에 본격적으로 가세한 것. 특히 진순기 감독대행 체제에서 3연승을 거두며 승점 9점을 추가한 점은 큰 의미로 다가온다.
반면 선두를 내달린 우리카드는 최근 4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15승 5패 승점 42점으로 여전히 선두였지만 역전패의 아쉬움은 남았다.
1세트 우리카드가 따냈다. 15-16에서 상대 범실 2개와 김지한의 퀵오픈, 박진우의 블로킹 득점으로 4연속 득점하며 19-16으로 달려나갔다. 김지한은 서브에이스와 후위 강타로 세트 획득에 기여했다.
2세트부터는 분위기가 바뀌었다. 현대캐피탈이 범실 12개가 나왔지만 강서브로 상대 리시브 라인을 흔들며 접전을 이었다. 18-17에서 나온 이시우의 두 차례 서브 득점은 이날 체육관을 찾은 3,048명 팬들의 환호를 끌어냈다.
이어진 23-23에선 아흐메드의 후위 공격과 최민호의 블로킹 득점으로 세트를 따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승부의 분수령이 된 3세트. 현대캐피탈은 아흐메드와 허수봉 원투펀치를 앞세워 분위기를 압도했다. 20-17에선 허수봉과 아흐메드의 연속 득점과 상대 공격 범실, 다시 터진 허수봉의 강타로 4연속 득점하며 3세트의 마침표를 찍었다.
4세트도 현대캐피탈의 페이스였다. 17-15 리드 상황에서 아흐메드의 강타로 20점 고지에 올라선 뒤, 전광인의 서브 득점으로 매치포인트를 터치했고 상대 범실로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현대캐피탈은 팀 공격 성공률 58.65%로 효율 높은 공격을 펼친 가운데 아흐메드(26점), 허수봉(17점), 전광인(16점) 삼각편대가 활약했다.
우리카드 김지한은 후위 공격 5점, 블로킹 3점, 서브 4점을 곁들인 17득점으로 2경기 연속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2경기 연속 트리플크라운은 지난 시즌 OK금융그룹 레오 이후 처음이다. 국내 선수의 2경기 연속 트리플크라운은 2021-2022시즌 대한항공 정지석 이후 김지한이 오랜만에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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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종료 후 현대캐피탈 진순기 감독대행(오른쪽)과 우리카드 신영철 감독이 악수를 나누고 있다. (C)KOVO |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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