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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욱 조율에 요스바니 기교’ 삼성화재, KB손해보험에 3:0 완승...5연승 질주
대전=홍성욱 기자 | 2023.12.30 15:35
요스바니가 강타를 터뜨리고 있다. (C)KOVO

노재욱 세터의 여유 넘치는 조율 속에 요스바니의 기교가 넘쳐흘렀다. 삼성화재가 5연승을 질주했다.

삼성화재는 30일 홈코트인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펼쳐진 도드람 2023-2024 V-리그 KB손해보험과의 4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8, 25-22, 27-25) 승리를 거뒀다.

이 승리로 5연승에 성공한 삼성화재는 14승 5패 승점 37점으로 2위를 유지했다. 선두 우리카드(승점 42)와는 5점 차로 간극이 줄었다.

반면 5연패에 빠진 KB손해보험은 3승 17패 승점 14점으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이번 시즌 두 팀의 네 차례 맞대결은 모두 삼성화재가 승리했다.

삼성화재는 요스바니가 26점, 김정호가 11점, 김준우가 9점을 올리며 승리를 견인했다. KB손해보험은 비예나가 17점, 홍상혁이 14점으로 활약했지만 마지막 세트 마무리가 아쉬움으로 남았다. 

삼성화재는 요스바니가 4번, 김정호가 2번, 신장호가 5번에서 출발했다. KB손해보험은 비예나가 4번, 홍상혁과 황경민이 2번과 5번에 자리했다. 

1세트 10-10 접전에서 삼성화재가 달려나갔다. 요스바니의 강타 이후 긴 랠리가 노재욱의 오른쪽 강타로 마무리 됐다. 삼성화재는 요스바니의 오른쪽 강타로 13-10을 만들었다. 요스바니는 서브에이스로 4점 차 리드까지 끌어냈다.

이후 KB손해보험이 황경민의 강타와 한국민의 블로킹 득점에 이은 다이렉트 킬로로 간극을 좁혔다. 순식간에 1점 차로 좁혀졌다.

추격에 탄력을 받은 KB손해보험은 홍상혁 쪽으로 올라온 터프한 볼이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으면서 동점에 실패했다. 이후 비예나의 백어택은 두 차례 연속 아웃이었다. 삼성화재가 19-15로 앞서며 흐름을 넘겨주지 않았다. 1세트는 삼성화재의 차지였다.

2세트 KB손해보험은 변화를 줬다. 신승훈 세터가 2번에 포진했고, 아웃사이드히터 리우훙민(6), 미들블로커 김홍정(1)이 나란히 코트에 나섰다.

세트 초반 흐름은 여전히 삼성화재였다. 노재욱의 서브에이스 이후 요스바니의 두 차례 득점으로 3-0 리드를 잡았다. 이 리드는 15-12까지 이어졌다.

KB손해보험은 추격했다. 비예나의 강타에 이은 연속 서브 득점으로 15-15 동점에 성공했고, 상대 범실로 16-15 역전을 끌어냈다. 비예나의 이어진 서브는 아웃이었다. 

16-16 동점 상황은 22-22까지 이어졌다. 팽팽한 접전이었다. 여기서 삼성화재가 힘을 냈다. 김우진이 깔끔한 왼쪽 강타를 성공시켰고, 손태훈은 리우훙민의 공격을 차단했다. 이어진 김우진의 날카로운 서브 때 상대 연결 범실이 나오며 세트는 삼성화재가 따냈다. 스코어는 25-22였다.

3세트. KB손해보험은 비예나가 4번에서 출발하며 요스바니와 맞섰다. 삼성화재는 김우진과 손태훈이 계속 코트를 지켰다.

10-10까지 치열한 공방전에서 KB손해보험이 앞서기 시작했다. 상대 범실 이후 한국민의 강서브가 득점으로 연결되면서 2점을 리드했다. 정민수의 디그 이후 홍상혁의 후위 강타로 스코어는 14-11이 됐다.

삼성화재는 요스바니의 두 차례 후위 강타와 상대 범실로 14-14 동점에 성공했다. 이후 힘겨루기가 이어졌다.

세트의 주인은 23-23에서 가려졌다. 삼성화재가 요스바니의 백어택 득점으로 먼저 매치포인트를 터치했다. KB손해보험은 홍상혁의 시간차 공격으로 24-24 듀스를 만들었다.

승부는 마지막 집중력에서 갈렸다. 삼성화재는 요스바니의 재치있는 득점으로 다시 한 번 매치포인트에 올라섰고, 손태훈의 블로킹 득점으로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김정호가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C)KOVO

대전=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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