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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뻐하는 현대캐피탈 선수들. (C)KOVO |
현대캐피탈이 한국전력에 완승을 거두며 진순기 감독대행 체제의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현대캐피탈은 24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펼쳐진 도드람 2023-2024 V-리그 한국전력과의 3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2, 25-15, 25-22) 완승을 거뒀다.
이 승리로 연패 탈출에 성공한 현대캐피탈은 5승 13패 승점 19점을 기록했다. 순위는 6위였지만 전반부를 승리로 장식하며 후반부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했다.
반면 한국전력은 9승 9패 승점 27점으로 4위를 기록했다.
현대캐피탈은 아흐메드가 23점, 허수봉이 13점, 전광인이 12점, 최민호가 8점을 올리며 승리를 견인했다. 공격득점 45-39 우위, 블로킹 10-6 우위, 서브 4-1 우위 속에 범실도 13개로 상대(16개)보다 적었다.
한국전력은 서재덕, 타이스, 임성진이 각 11점, 신영석이 8점을 올렸지만 3세트 중반 연속 실점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현대캐피탈은 1세트 20-20에서 아흐메드의 두 차례 강타와 허수봉의 서브에이스가 어우러지며 23-20 리드를 잡았다. 상대 범실로 세트포인트에 올라선 현대캐피탈은 아흐메드의 마무리 득점으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2세트는 일방적이었다. 9-8에서 허수봉의 득점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린 현대캐피탈은 최민호의 블로킹 득점, 전광인의 왼쪽 강타, 아흐메드의 서브 득점으로 16-11로 앞섰고, 이 기세를 세트가 마무리될 때까지 밀고나갔다.
마지막이 된 3세트. 현대캐피탈은 13-17로 밀리며 어려운 상황이었다. 하지만 다시 힘을 냈다. 허수봉의 블로킹 득점과 강타를 마탕으로 연속 4득점하며 17-17 동점에 성공했고, 이어진 20-20에서는 아흐메드의 재치 있는 블로킹 득점과 강타로 흐름을 손에 쥐었다. 아흐메드의 두 차례 추가점과 전광인의 마지막 블로킹 득점은 천안을 환호로 물들였다.
현대캐피탈이 모처럼 완승을 거두며 미소짓는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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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순기 감독대행(오른쪽)과 최민호가 기쁨을 나누고 있다. (C)KOV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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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광인(오른쪽)과 페이창이 서재덕의 공격을 막아서고 있다.(C)KOVO |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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