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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바나(왼쪽)와 김종민 감독. (C)KOVO |
[스포츠타임스=몬차(이탈리아), 홍성욱 기자] “우승과 MVP는 이미 잊었다.”
이바나 네소비치(세르비아)가 2년 연속 한국도로공사 유니폼을 입는다. 이바나는 2017-2018시즌 팀의 통합우승을 이끌었고, 2,3,5라운드 MVP와 베스트7 선정에 이어 정규리그 MVP까지 거머쥐며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도로공사는 이탈리아 몬차에서 열린 트라이아웃에서 이바나에 대한 우선지명권을 행사했다. 당연한 결과이기도 했다.
드래프트 당일 현장에 도착한 이바나는 여유 있는 표정이었다. 다시 계약서에 서명한 이바나는 “나를 믿어주고 다시 기회를 준 감독님과 모두에게 무척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시즌은 이미 잊었다. 지금부터는 다음 시즌 성과에 대해 생각할 때다. 좋은 결과를 내기 위해 다시 뛰겠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2011-2012시즌 자유계약 시절 피네도(아르헨티나)의 대체 외국인선수로 도로공사에서 활약했던 이바나는 2017-2018 트라이아웃 전체 1순위로 다시 도로공사 유니폼을 입었고, 이번 우선지명권 행사로 2018-2019시즌까지 같은 팀에서 뛰게 됐다.
이바나는 실력이 검증됐고, V리그 경험이 있다는 점에서 여러 가지로 유리한 상황이다. 이바나 역시 이를 언급했다. 그는 “지난 1년 경험은 큰 자산이다. 한국리그는 다른 나라 리그와 다른 점들이 있다. 기술적인 면들도 있고, 분위기도 그렇다. 처음에 한국에 와서는 알아가야 하는 것들이 많았다. 하지만 지금은 다르다. 다시 김천으로 돌아가 어떻게 보내야 하는 지 나는 이미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도로공사 김종민 감독은 “이미 이바나로 결정한 가운데 트라이아웃 현장에 왔다. 지금까지 외국인선수들의 활약을 살펴보면 두 번째 시즌에서 기량이 떨어지거나 체력적인 문제로 부상이 나오는 경우가 여러 차례 있었다. 지금부터 철저한 관리에 들어가야 할 것 같다. 어깨 재활도 체계적인 프로그램으로 준비 시키겠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바나는 의지가 강한 선수다. 지난 시즌 중반 어깨가 아프다고 얘기해서 쉬게 했는데 훈련에 나왔다. 빠지는 걸 싫어한다. 곧바로 면담을 신청해 ‘다음 경기에 주사를 맞고 뛰겠다’고 말할 때 진심이 느껴졌다. 감독 입장에서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고 지난 시즌을 회상했다.
통합우승을 확정지은 뒤 펑펑 울었던 이바나는 이제 새로운 목표를 향해 달린다. 그의 다음 시즌 활약이 벌써부터 기다려지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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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바나가 계약서에 서명한 뒤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종익 수석코치, 김종민 감독, 이바나 네소비치, 팽우선 단장, 양동신 사무국장. (C)KOVO |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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