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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 퀸’ 장하나, KLPGA 챔피언십 위너...송곳 아이언 감 찾아
홍성욱 기자 | 2018.04.29 20:43
장하나가 기뻐하고 있다. (C)KLPGA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장하나(BC카드)가 메이저 퀸에 등극했다.

장하나는 29일 경기도 양주시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파72/6,729야드)에서 막을 내린 2018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 첫 메이저 대회인 크리스 F&C KLPGA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우승상금 2억원) 최종라운드에서 이븐파를 기록하며 최종합계 14언더파 274타로 챔피언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전날까지 2위와 2타 차 단독선두였던 장하나는 마지막 날 고비를 무난히 넘기며 40년 역사와 권위를 자랑하는 KLPGA 챔피언십 우승 대열에 합류했다.

장하나는 “작년 이 대회에서 큰 타수 차로 역전을 당했다. 작년 준우승을 훌훌 털어버린 것 같아 기쁘다. 그래서 세리머니로 ‘먼지 털기 춤’을 췄다. 올 시즌이 더 기대되는 우승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후반부에 어려운 홀들이 많았다. 13번 홀 이후 긴장을 많이 했다. 나만의 싸움이라 생각했고 최대한 편하게 치려고 했다. 새로운 코치를 만나면서 송곳 아이언 감을 찾았고, 샷의 매커니즘을 알게 됐다. 전성기 때의 클럽으로 되돌아갔다. 모든 게 조화롭게 잘 흘러갔다”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전광왕을 하고 싶다는 장하나는 “이번 시즌 5승을 하고 싶다. 그렇게 되면 타이틀은 따라올 것 같다”고 말했다.

LPGA 투어 병행에 대해서는 “아직 LPGA투어 메이저 시드가 있다. 일단 올해 목표가 KLPGA투어 30개 대회를 채우는 것이다. 미국 대회가 그립긴 하지만 한국에 돌아왔으니까 한국에 집중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해 US여자오픈은 포기했다. 남은 대회들은 고민해 보겠지만 KLPGA투어에서 뛰고 싶은 마음이 더 크다”라며 국내 대회에 대해 우선적으로 출전하겠다는 의사를 전했다.

장하나의 뒤를 이어 최혜진이 마지막 날 6타를 줄이는 뒷심으로 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로 공동 2위에 올랐고, 김지영2도 공동 2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이승현이 4위, 정연주와 김아림이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다연, 박신영, 이지현2, 하민송이 공동 7위 그룹을 형성하며 탑10을 기록했다.

이정은6는 공동 11위, 배선우는 공동 17위, 이정민이 공동 21위에 자리했다. 디펜딩 챔피언 장수연과 지난주 우승자인 이소영은 공동 25위로 대회를 마쳤다.

역대 KLPGA 챔피언십 우승자들이 갤러리들의 박수를 받고 있다. (C)KLPGA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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