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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일 만의 승리’ 신한은행, KEB하나 누르며 7연패 탈출
홍성욱 기자 | 2018.01.04 20:46
신한은행 그레이가 슛을 시도하고 있다. (C)WKBL

[스포츠타임스=인천, 홍성욱 기자] 신한은행이 7연패 터널에서 빠져나왔다. 

신한은행은 4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펼쳐진 2017-2018 신한은행 여자프로농구 KEB하나은행과의 홈경기에서 82-65 승리로 환호했다.

이 승리로 7연패에서 탈출한 신한은행은 7승 11패가 되며 공동 4위에서 단독 4위가 됐다. 3위 삼성생명(8승 10패)과의 격차도 1게임 차로 줄었다. 지난해 11월 29일 삼성생명전 이후 36일 만에 맛보는 승리의 기쁨이었다. 반면 KEB하나은행은 연패에 빠지며 6승 12패로 5위가 됐다.

1쿼터 시작과 함께 KEB하나은행이 리드를 잡았다. 강이슬의 3점슛에 이은 미들슛이 성공됐고, 염윤아의 3점슛까지 이어지며 8-2로 앞섰다. 신한은행은 쏜튼과 김단비의 득점에 이어 윤미지의 3점슛으로 7-8 추격에 나섰고, 이어진 윤미지의 속공 상황에서 하나은행 과트미의 언스포츠맨라이크파울이 나오면서 흐름을 찾아왔다. 윤미지가 자유투 2개를 성공시켰고, 김연주의 3점슛까지 터지며 12-8까지 앞섰다.

흐름을 잡은 신한은행은 달려 나갔다. 김단비와 쏜튼이 골밑을 파고들었고 김연주가 속공에 가담하며 20-10 더블스코어로 앞섰고, 1쿼터를 22-13으로 마무리했다.

2쿼터도 신한은행 페이스가 이어졌다. 쏜튼의 미들점퍼에 김단비와 곽주영의 득점까지 더해지며 26-13까지 더블스코어 상황이 계속됐다.

하나은행은 백지은의 3점플레이와 점프슛을 앞세워 연속 9득점에 성공하며 거센 추격을 이었다. 스코어는 22-28까지 좁혀졌다.

하지만 신한은행이 다시 달아났다. 김연주와 김단비의 3점슛이 림을 가르며 34-24로 다시 10점 차가 됐다.

하나은행이 김이슬의 3점슛으로 29-34까지 맹추격전을 전개했지만 신한은행은 김단비의 가로채기에 이은 양지영의 속공 득점과 그레이의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득점으로 2쿼터를 42-32로 10점 앞선 가운데 마쳤다.

3쿼터 시작과 함께 염윤아의 3점포로 하나은행이 점수 차를 좁혔다. 신한은행은 쏜튼의 점퍼로 맞섰다. 하나은행은 강이슬과 과트미의 득점으로 39-44로 5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신한은행은 김연주가 오른쪽 코너 3점슛으로 47-39로 간격을 벌렸다.

하나은행의 추격에 신한은행이 달아나는 힘 대결 양상이었다. 신한은행이 쏜튼의 연속 6득점으로 다시 53-41로 숨을 돌렸다.

하나은행 해리슨의 턴오버에 이은 신한은행 그레이의 득점으로 스코어가 55-41까지 벌어졌다. 3쿼터 종료 직전 그레이의 득점이 다시 한 번 나오며 신한은행은 57-44로 13점을 앞섰다.

마지막 4쿼터. 하나은행이 백지은과 강이슬의 득점으로 스코어를 좁히자 신한은행은 윤미지와 김연주가 3점포를 가동하며 63-54를 유지했다.

김연주가 다시 한 번 날았다. 종료 3분 45초를 남긴 상황에서 5개째 3점슛을 성공시키며 전광판에 70-58을 새겼다. 그레이가 공격 리바운드를 잡아 득점을 성공시키며 상대 김이슬의 파울까지 얻어내며 3점 플레이를 완성시켰다. 

종료 2분 40초를 남기고 스코어는 73-58로 벌어졌다. 그레이의 미들점퍼는 2분을 남기고 승패를 결정지은 쐐기포였다. 

신한은행은 3쿼터 종료 직전 김단비가 상대 선수 발 위로 떨어지며 통증을 호소한 이후 휴식시간을 부여하면서도 승리를 지켜냈다. 

36일 만에 맛보는 귀중한 승리인 동시에 3위 탈환의 신호탄이기도 했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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