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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리슨(왼쪽)과 어천와의 댄스 베틀 때 과트미가 말리며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C)WKBL |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여자프로농구(WKBL) 별들의 잔치인 올스타전이 24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렸다.
2017-2018 신한은행 여자프로농구로 명명된 이번 올스타전에선 팬 투표를 통해 선정된 국내 선수 5명, 외국인 선수 4명에 감독 추천 선수 3명씩 12명씩이 한 팀을 이뤄 핑크스타와 블루스타로 나뉘어 대결을 펼쳤다.
이색적인 건 소속팀이 같아도 팀이 갈렸다는 사실. 위성우 감독(우리은행)이 이끈 핑크스타에는 김단비(신한은행), 박지수(KB스타즈), 임영희(우리은행), 김한별(삼성생명), 다미리스 단타스(KB스타즈), 자즈몬 과트미(KEB하나은행) 등이 팀을 이뤘다.
이에 맞선 블루스타는 김영주 감독(KDB생명)이 지휘봉을 들었고 박혜진(우리은행), 박하나(삼성생명), 나탈리 어천와(우리은행), 강이슬(KEB하나은행), 강아정(KB스타즈) 등이 함께 했다.
수비 보다는 공격 위주로 전개된 경기는 100-100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MVP(최우수선수)는 구슬(KDB생명)과 모니크 커리(KB스타즈)가 공동 수상했다. 처음으로 올스타전에 출전한 구슬은 16득점 5리바운드를 기록했고, 모니크 커리도 17득점 11리바운드로 MVP를 차지했다.
커리는 지난 2013-2014, 2015-2016시즌에 이어 세 번째 MVP 선정으로 역대 최다 MVP로 기록됐다.
WKBL 창립 20주년을 맞아 열린 이날 올스타전에는 지난 20년을 빛낸 12명의 선수 '그레이트 12'를 기리는 자리도 마련됐다. 전·현직 감독과 여자농구 출입기자, 해설위원 투표를 통해 선정한 '그레이트 12'엔 정은순, 유영주, 전주원, 김영옥, 정선민, 김지윤, 박정은, 이미선, 신정자, 변연하, 임영희, 박혜진 등이 이름을 올렸다.
WKBL이 출범한 1998년에 태어난 동갑내기 3인방 이주연(삼성생명), 나윤정(우리은행), 이소정(KB스타즈)이 산타 복장으로 걸그룹 댄스를 펼치기도 했고, 외국인 선수 댄스 배틀에선 지난 10일 난투극을 펼쳤던 나탈리 어천와와 이사벨 해리슨이 함께 춤을 추며 화해의 시간을 갖기도 했다. 과트미는 댄스 배틀을 펼치는 두 선수를 떼어놓으며 당시 상황을 떠올리게 하며 좌중을 폭소로 이끌었다.
올스타전을 마친 여자프로농구는 오는 27일 KEB하나은행과 삼성생명의 경기로 다시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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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레이트 12'에 선정된 11명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미국에서 연수 중인 변연하는 참석하지 못했다. (C)WKBL |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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