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축구 K리그
울산 김도훈 감독, “휴가기간에도 베트남전 준비한 선수들에 고맙다”
정현규 기자 | 2017.12.22 15:31
사진=울산 제공

[스포츠타임스=정현규 기자] 울산현대축구단이 21일 오후 9시(이하 한국시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펼쳐진 베트남 U-23세 축구대표팀과의 ‘현대오일뱅크 후원 해외친선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전날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벤트 경기처럼 느슨하게 참가할 마음은 없다"고 밝힌 강민수의 말처럼 양 팀은 90분 내내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다. 

울산은 전체적으로 어린 선수들을 대거 기용하고 2017시즌 주로 사용했던 포백 대신 스리백을 구축하는 등 2018시즌을 앞두고 실험에 초점을 맞췄다. 베트남 U-23은 내년 1월 중국에서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을 앞둔 평가전으로 경기에 임하는 등 양 팀 모두 이번 경기를 통해 얻고자 하는 목표가 뚜렷했다.

울산은 전반 9분 이영재가 상대반칙을 유도해 얻어낸 페널티킥을 김승준이 침착하게 성공한데 이어 전반 13분에는 역습상황에서 김인성이 빠른 드리블 돌파로 상대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를 만든 뒤 추가골을 넣으며 2-0으로 달아났다.

후반 들어 울산은 상대의 강한 압박에 추격을 허용하며 2-2 동률을 이뤘지만 후반 45분 주장 강민수가 프리킥 상황에서 김수안이 헤딩으로 연결해준 공을 득점으로 연결하며 3-2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경기 종료 후 열린 공식기자회견에서 김도훈 감독은 “우리 울산 선수들이 휴가기간인데도 이 경기를 위해 프로선수로서 잘 준비해 와 고맙게 생각한다. 아울러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준 양 팀 선수들이 경기장을 찾은 팬들이 경기를 즐기고 갈수 있게끔 만든 것에 수고했다고 전한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경기내용과 관련해서는 “전반엔 우리가 전체적으로 경기 주도권을 잡았는데 후반에 베트남이 전술적인 변화를 줬다. 이후 베트남 선수들이 전방압박을 계속해서 시도하며 좋은 장면을 연출해 힘든 경기를 했다”고 말했다.

덧붙여 “상대 압박에 고전하긴 했지만 우리팀은 시즌 중 같은 상황 발생 시 빌드업을 통해 빠져나가는 훈련을 꾸준히 하고 있고, 선수들 역시 충분히 대처능력을 가지고 있다. 오늘 후반에 상대 압박을 빠져 나가는 장면이 5번 정도 있었는데 정규시즌이었다면 이런 장면은 더 나왔을 것이다”고 밝혔다.

정현규 기자  sports@thesportstimes.co.kr

<저작권자 © 스포츠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현규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개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